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위험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고 괴물 정권이 탄생해 나라를 망치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소중하고 평화로운 일상, 아주 보통의 하루를 지켜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오늘(10일) 국회 분수대 앞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전 대표는 "지금 우리 앞에 놓인 것은 단순한 선거가 아니"라며 "우리가 평화롭게 누려온 일상의 삶을 보호하기 위한 처절한 전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헌법재판소의 결정문을 보면 사실상 탄핵된 사람이 한 명 더 있었다"며 "바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덟 명의 헌법재판관은 모두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전횡과 횡포를 구체적으로 준엄하게 비판했다"며 "30번의 탄핵소추와 41건의 단독 입법 처리로 협치를 저버렸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를 향해 "바로 그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 입법, 행정, 사법을 움켜쥔 독재 정권을 만들려 하고 있다"며 "형사 법정에서 심판받기 전에 우리 국민은 그걸 기다리지 않고 이번 선거에서 심판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법원의 선고가 아니라 국민의 선거로 이재명 민주당을 이길 것"이라며 "국민이 아니라 정치인만 좋은 지금의 정치를 깨부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자신에 대해 "비상계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 겁이 나서 숲에 숨은 이재명 대표보다, 제일 먼저 국회로 향하고, 제일 먼저 국민과 함께 막겠다고 한 사람, 저 한동훈이 맞서야 한다"고 자신했습니다.
특히 "수십 번의 탄핵과 입법 폭주로, 무자비한 횡포를 부린 거대 야당으로부터 우리를 지킬 사람이 누구겠냐"며 "우리는 이기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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