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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관 앞에 지지자들 모여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기 앞서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선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나 의원은 11일 오후 국회 본관 앞에서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진정한 국민 승리의 시대를 열기 위해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부터 이재명 민주당은 무려 178회의 탄핵 퇴진 집회를 열고, 30번의 줄탄핵 시도, 23번의 특검법 발의, 38번의 거부권 유도 정략 법안을 강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퇴진이 곧 추모다‘, ‘이게 나라냐’와 같은, 민노총 간첩단 사건의 공소장·판결문과 똑같은 구호를 외치며 반정부 선동을 계속했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결국 이번 대통령 선거의 본질은 체제 전쟁이다”라며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인지, 반자유·반헌법 세력에게 대한민국을 헌납할 것인지 결정되는 제2의 6·25전쟁이자 건국전쟁이라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또 “2016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시절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키고, 2018년 문재인 정권이 북한과 위험한 종전선언 거래를 추진하던 것을 막아냈다”며 “5선 국회의원인 저만이 이재명을 꺾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스1

나 의원은 이날 대통령 4년 중임제, 국회추천 책임총리제 도입, 외치-내치 분담형 권력구조 개편 등 시스템 개혁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선거관리위원회 개혁을 통한 공정한 선거 관리와 한미동맹 강화, AI·우주 기술 등 초격차 기술 확보 등도 약속했다.

나 의원은 전날 입장문에서 “국민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처절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대선에 출마한다”고 밝힌 바 있다. 나 의원은 탄핵 정국에서 ‘탄핵 반대’에 앞장서왔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 다음 날 한남동 관저를 찾았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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