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좌 한졍··· 월 최대 20만 원
자녀 수에 따라 연 10~12% 제공
자녀 수에 따라 연 10~12% 제공
최훈(왼쪽 첫 번째)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와 유경석(〃 네 번째) 구리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지난 7일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에 위치한 구리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아기뱀적금’ 가입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새마을금고중앙회
[서울경제]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고 연 12%의 금리 혜택을 주는 'MG희망나눔 아기뱀적금(아기뱀적금)'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아기뱀적금은 2025년 뱀띠 해를 맞아 선보인 1년 만기 정기적금으로 월 최대 2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총 5만 계좌 한정으로 판매되며 앞서 깡총적금(2023년), 용용적금(2024년)에 이어 해를 상징하는 동물을 소재로 출시한 공익 상품이다. 기본금리는 연 10%를 제공하며 다자녀인 경우 △둘째 연 11% △셋째 이상 연 12% 등의 금리가 적용된다. 인구 감소지역에서 출생한 경우는 아이 수와 관계없이 연 12% 금리를 제공한다.
중앙회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7일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소재 구리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최훈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입자들과 첫 가입 행사를 개최했다. 뱀띠 늦둥이 자녀를 둔 아버지와 뱀띠 셋째 아이를 낳은 다문화 가정 아버지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우대금리 혜택과 함께 별도의 100만 원에 달하는 출생 축하 선물을 받았다.
최훈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지난해 '용용적금'에 이어 올해는 아기뱀적금을 출시했다"며 "저출생 문제뿐 아니라 청년과 노년 세대를 위한 일자리 지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 노인과 북한 이탈주민을 위한 복지 사업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