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계도 “‘탄핵의 강’ 건넌 모든 세력이 힘 합쳐야”
민주 “통합 경선보다 범야권 단일화가 바람직”
조국혁신당은 통합 경선으로 범야권 단일 후보를 선출하자고 6일 더불어민주당에 재차 제안했다. 비이재명(비명)계 인사들도 “압도적 지지가 있어야 한다”라며 통합 경선 방식에 대한 민주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선민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 파면 이후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 오픈 프라이머리를 다시 제안한다”고 말했다.
혁신당은 앞서 지난달 각 정당은 물론 시민사회 인사가 모두 참여해 범야권 통합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의 오픈 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제)를 제안한 바 있다.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이 진행되며 논의가 중된됐는데, 윤 전 대통령 파면이 결정되자 민주당에 거듭 요청한 것이다.
혁신당은 민주 진영의 각 당이 대선 후보를 먼저 선출하고 이후 단일화를 선출하는 게 아닌, 통합 경선으로 단일 후보를 선출해야 압도적인 승리로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김 대행은 통합 경선 제안 이유에 대해 “다가올 대선에서 민주진보진영이 압도적인 승리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내란 사태 내내 문제를 일으켰던 내란 세력을 제도권에서 영영 밀어내야 한다”며 “압도적 승리의 정권교체만이 내란을 완벽하게 종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빛의 광장에서 분출된 사회대개혁 요구를 새로운 다수 연합 민주 정부가 받아 안아야 한다”며 “이제 진정한 새로운 다수 연합이 필요하다. 그 출발이 오픈 프라이머리”라고 주장했다.
김 대행은 “혹여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민주당만의 담장 안에 가두지 마시기 바란다”라며 “차기 정부는 모두를 위한, 모두에 의한, 모두의 헌정수호 연합정부가 돼야 한다. 민주당만의 후보가 될 것인지, 헌정 수호 세력의 대선 후보가 될 것인지 헤아려 달라”고 결단을 촉구했다.
민주당 비명계 인사들도 혁신당의 통합 경선 방식에 대한 민주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 울타리를 넘어 범야권 세력이 크고 튼튼하게 하나 되는 과정을 만들어야 한다”며 “혁신당이 제안한 완전 국민 경선이 열쇠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압도적인 지지가 없으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합의를 이끌 수 없다. ‘탄핵의 강’을 함께 건넌 모든 세력이 힘을 합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며 “민주당 경선이 형식적인 절차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했다.
비명계 모임인 ‘희망과 대안’ 포럼 간사 양기대 전 의원도 “민주당으로선 이번 대선 경선이 형식적 경선이 아니라 화합과 통합의 경선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국민이 100% 참여하는 완전국민경선제가 해법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혁신당 등이 제안한 범야권 완전국민경선제도 적극 검토해 볼만하다”고 덧붙였다.
정치권에선 민주당이 통합 경선 제안을 수용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높다.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혁신당이 제안한 통합 경선 방식에 대해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그 방법보다는 각 당이 대통령 후보를 정한 후 범야권 단일화를 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민주 “통합 경선보다 범야권 단일화가 바람직”
조국혁신당은 통합 경선으로 범야권 단일 후보를 선출하자고 6일 더불어민주당에 재차 제안했다. 비이재명(비명)계 인사들도 “압도적 지지가 있어야 한다”라며 통합 경선 방식에 대한 민주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오픈 프라이머리 등 대선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스1
김선민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 파면 이후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 오픈 프라이머리를 다시 제안한다”고 말했다.
혁신당은 앞서 지난달 각 정당은 물론 시민사회 인사가 모두 참여해 범야권 통합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의 오픈 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제)를 제안한 바 있다.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이 진행되며 논의가 중된됐는데, 윤 전 대통령 파면이 결정되자 민주당에 거듭 요청한 것이다.
혁신당은 민주 진영의 각 당이 대선 후보를 먼저 선출하고 이후 단일화를 선출하는 게 아닌, 통합 경선으로 단일 후보를 선출해야 압도적인 승리로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김 대행은 통합 경선 제안 이유에 대해 “다가올 대선에서 민주진보진영이 압도적인 승리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내란 사태 내내 문제를 일으켰던 내란 세력을 제도권에서 영영 밀어내야 한다”며 “압도적 승리의 정권교체만이 내란을 완벽하게 종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빛의 광장에서 분출된 사회대개혁 요구를 새로운 다수 연합 민주 정부가 받아 안아야 한다”며 “이제 진정한 새로운 다수 연합이 필요하다. 그 출발이 오픈 프라이머리”라고 주장했다.
김 대행은 “혹여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민주당만의 담장 안에 가두지 마시기 바란다”라며 “차기 정부는 모두를 위한, 모두에 의한, 모두의 헌정수호 연합정부가 돼야 한다. 민주당만의 후보가 될 것인지, 헌정 수호 세력의 대선 후보가 될 것인지 헤아려 달라”고 결단을 촉구했다.
민주당 비명계 인사들도 혁신당의 통합 경선 방식에 대한 민주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 울타리를 넘어 범야권 세력이 크고 튼튼하게 하나 되는 과정을 만들어야 한다”며 “혁신당이 제안한 완전 국민 경선이 열쇠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압도적인 지지가 없으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합의를 이끌 수 없다. ‘탄핵의 강’을 함께 건넌 모든 세력이 힘을 합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며 “민주당 경선이 형식적인 절차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했다.
비명계 모임인 ‘희망과 대안’ 포럼 간사 양기대 전 의원도 “민주당으로선 이번 대선 경선이 형식적 경선이 아니라 화합과 통합의 경선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국민이 100% 참여하는 완전국민경선제가 해법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혁신당 등이 제안한 범야권 완전국민경선제도 적극 검토해 볼만하다”고 덧붙였다.
정치권에선 민주당이 통합 경선 제안을 수용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높다.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혁신당이 제안한 통합 경선 방식에 대해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그 방법보다는 각 당이 대통령 후보를 정한 후 범야권 단일화를 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