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주문을 낭독했던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탄핵심판 절차를 마무리한 것과 관련해 감사의 소회를 밝혔습니다.

헌법재판소의 공지에 따르면 문 대행은 "탄핵심판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충실한 보도를 해주신 언론인들과 헌재의 안전을 보장해 주신 경찰 기동대 대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문 대행은 "탄핵심판이 무리 없이 끝난 데에는 헌신적인 헌법연구관들과 열정적인 사무처 직원들의 기여도 있었음을 밝혀둔다"며 헌재 구성원들에게도 격려의 말을 남겼습니다.

대통령 탄핵심판 자체의 무게감, 여기에 선고 일정이 잡히는 과정에서 엄청난 사회적 논란이 일었지만 문 대행은 '법관은 판결로만 말한다'는 명제를 입증하듯, 파면 주문 직후 별도의 소회를 밝히지 않고 재판을 마무리했습니다.

[문형배/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마치겠습니다."

문 대행은 이후 방청석을 향해 짧게 목례한 뒤 퇴장했는데, 이 과정에서 김형두 재판관의 등을 툭툭 두드리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를 두고 오는 18일 퇴임을 앞둔 문 대행이 권한대행직을 이어받게 되는 김 재판관을 격려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808 한덕수, 내란문건 봉인하나…‘대통령기록물’ 되면 최대 30년 비공개 랭크뉴스 2025.04.07
44807 대선·개헌 동시투표…우원식 쏘아올렸다 랭크뉴스 2025.04.07
44806 김재섭, 친윤 중진 향해 "제거해야 할 고름" 직격 랭크뉴스 2025.04.07
44805 [사설] 승복 거부 지지자 선동 尹의 미망, 국민의힘이 차단해야 랭크뉴스 2025.04.07
44804 美상무 "상호관세, 부과될 것…트럼프 발표 농담 아니다" 랭크뉴스 2025.04.07
44803 반트럼프 1300곳 시위…관세 전쟁에 “대참사” 공화당도 비판 랭크뉴스 2025.04.07
44802 젤렌스키 "러, '휴전 대상' 흑해서 미사일…美 대응해달라" 랭크뉴스 2025.04.07
44801 [사설] 매출액 1% 그친 조선 R&D…中 따돌리려면 선제 투자해야 랭크뉴스 2025.04.07
44800 "가격 동결" "수출 중단"... 초유의 자동차 관세 폭격에 기업 전략도 제각각 랭크뉴스 2025.04.07
44799 산업화·민주화 넘을 시대정신 있어야…‘21세기 헌법’ 필수 랭크뉴스 2025.04.07
44798 상승세 이어가는 강남3구·용산·성동… 매주 최고가 경신 랭크뉴스 2025.04.07
44797 매출 첫 4조 돌파 배민에 곱지 않은 시선… 문제점 산적 랭크뉴스 2025.04.07
44796 대구서 산불 진화 도중 헬기 추락…44년 노후 기체 몰던 조종사 사망 랭크뉴스 2025.04.07
44795 [속보] 美상무 "상호관세 부과 연기 없어…트럼프 발표는 농담 아냐" 랭크뉴스 2025.04.07
44794 美상무 "상호관세 부과 연기 없어…트럼프 발표는 농담 아냐" 랭크뉴스 2025.04.07
44793 美 상무부 “관세 부과 연기 없다” 랭크뉴스 2025.04.07
44792 내란 행위 사실관계 헌재가 인정, 尹 형사재판 영향 불가피 랭크뉴스 2025.04.07
44791 ‘그림자 조세’ 부담금 줄인다던 약속, 지금은? 랭크뉴스 2025.04.07
44790 [Today’s PICK] 정부 “자동차산업 3조 긴급지원”…5대 금융에 자금공급 협조 요청 랭크뉴스 2025.04.07
44789 ‘민주주의 교과서’ 헌재 윤석열 파면 결정문 [유레카] 랭크뉴스 202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