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 한남동 윤석열 전 대통령 관저 인근 도로에 해병대 군가가 울려 퍼집니다.

[해병대 군가 '나가자 해병대']
"우리들은 대한의 바다의 용사 충무공 순국정신 가슴에 안고 태극기 휘날리며…"

그동안 윤 전 대통령을 채해병 사건 외압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하고 파면을 촉구해 온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원들이 만장일치 파면 선고에 기쁨의 군가를 부른 겁니다.

해병대예비역연대는 성명을 내고, "이번 결정이 단지 한 개인에 대한 심판을 넘어, 헌법과 법치주의의 존엄을 지켜낸 역사적 순간이라 평가한다"며 "이제 내란 행위를 주도한 윤 전 대통령에 대해 마땅한 사법적 절차가 진행되기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새로운 정부는 채상병 사건에 대한 진실 규명을 더 이상 지체해서는 안 된다"며 "군의 정의가 무너진 이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채상병 특검법의 신속한 통과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임성근과 김계환을 비롯한 사건 관련 해병대 지휘부와 김용현, 이종섭 등 책임자들에 대한 엄정한 수사도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병대예비역연대 법률자문을 맡아 온 김규현 변호사도 파면 선고 직후 "채해병 순직 626일, 오늘만을 기다려 왔다"며 "편안하게 눈을 감길 기도한다"고 적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무려 3차례나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420 누군가 자기 팔에 상처를 냈다면…친구가 돼주세요 [.txt] 랭크뉴스 2025.04.06
44419 현실판 ‘마크로스’ 나올까…지구 궤도에 ‘우주 항공모함’ 뜬다 랭크뉴스 2025.04.06
44418 윤 전 대통령, 이번 주 퇴거할 듯…서초동 사저로 복귀 전망 랭크뉴스 2025.04.06
44417 尹 파면·국회 ‘타협 정치’ 요구한 헌재…과제로 남은 국민 통합[안현덕의 LawStory] 랭크뉴스 2025.04.06
44416 美, 애플에 관세 면제설 '모락'…"삼성 기댈 곳은 전 세계 공장" 랭크뉴스 2025.04.06
44415 “유물도 힙할 수 있죠” SNS 도배한 ‘박물관 굿즈’의 탄생 [주말특급] 랭크뉴스 2025.04.06
44414 인천공항 출국장 쓰레기통에서 실탄 4발 발견…경찰 수사 랭크뉴스 2025.04.06
44413 "90분 방송으로 5일치 매출 한번에"…라방으로 눈 돌리니 '대박' 랭크뉴스 2025.04.06
44412 “낙상 마렵다” 신생아 학대 대구가톨릭대병원, 공식 사과 랭크뉴스 2025.04.06
44411 청문회 때 지적돼 팔았는데 작년에 또 구매, 최상목 미 국채 투자는 이해충돌?···미 연준 의장 사례 봤더니[경제뭔데] 랭크뉴스 2025.04.06
44410 자녀 돌보느라 자리 비운 공무원, 업무 대신한 동료에게 수당 줬더니… 랭크뉴스 2025.04.06
44409 다시 나선 시민들‥'파면'에 분열된 극우 랭크뉴스 2025.04.06
44408 자고 일어나면 뻣뻣한 허리? 단순 근육통 아닌 '이 병'일 수도?[건강 팁] 랭크뉴스 2025.04.06
44407 6만원에 식비·숙박까지 포함…'1분 컷' 팩토리 투어 예약 전쟁 랭크뉴스 2025.04.06
44406 트럼프 그림자에 길 잃은 ‘대서양 아이콘’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랭크뉴스 2025.04.06
44405 타이완에서 한국인 유학생 ‘묻지마 피습’ 당해 랭크뉴스 2025.04.06
44404 트럼프 취임 두 달 반 만에… 美 전역서 “손 떼라” 반대 시위 랭크뉴스 2025.04.06
44403 ‘1兆 클럽’ 가입하고도 주가 반 토막 난 이곳… ‘베트남’ 키웠다가 날벼락 랭크뉴스 2025.04.06
44402 산불로 '더 더워질' 한국... 2100년에는 전국이 '불쏘시개' 되나 랭크뉴스 2025.04.06
44401 "이 남자만 스치면 주가 불기둥" 천재소년, 韓 행동주의 대표주자로[이충희의 쓰리포인트] 랭크뉴스 2025.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