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챗GPT 이용자 첫 509만명 넘어
국내 생성형 AI 앱도 '역대 최대'
챗GPT에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한국에서 챗GPT 앱 이용자 수가 늘어 기뻐하는 모습을 지브리 풍으로 만들어줘’라고 명령하고 받은 이미지

[서울경제]

미국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앱) ‘챗GPT’의 한국 이용자 수가 한 달만에 122만 명 급증했다. 최근 ‘지브리 풍’ 이미지 생성 등 새롭게 선보인 기능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심지어 ‘짝퉁’ 앱에까지 이용자들이 몰리고 있다.

3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달 챗GPT의 국내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509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3년 7월 오픈AI가 한국에서 챗GPT 앱을 선보인 후 역대 최대 이용자 수를 기록했다. 올해 2월(387만 명)과 비교했을 때 한 달만에 이용자 수가 122만 명(31.5%) 늘어났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이용자 증가 추세가 더 폭발적이다. 지난해 3월 챗GPT의 국내 MAU는 88만 명에 불과했다. 1년 만에 이용자 수가 421만 명(478.4%) 급증한 셈이다.

지난 달 오픈AI가 출시한 신규 이미지 생성 AI 모델 ‘챗GPT-4o 이미지 생성’이 이용자 증가에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를 비롯해 디즈니, 심슨 등 다양한 화풍으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아울러 오픈AI가 올 들어 고급 추론이 가능한 소형 모델 ‘o3 mini(미니)’, AI 에이전트(비서) 서비스 ‘오퍼레이터’, 복잡한 연구 작업을 수행하는 ‘딥리서치’ 등 다양한 AI 모델·서비스를 선보인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국내 이용자들은 지난 달에만 챗GPT를 143만 건 신규 다운로드했다. 올해 2월(80만 건)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심지어는 짝퉁 챗GPT 앱에도 관심이 몰렸다. 모바일인덱스의 ‘생산성’ 업종에서 97위를 기록한 ‘인공지능 챗봇-챗GPT 한글버전’의 지난 달 MAU는 10만 명으로, 역대 최대 이용자 수를 기록했다. 오픈AI가 아닌 뉴웨이앱스가 개발한 앱으로, 정식 챗GPT 앱은 아니다. 이 외에도 챗GPT 뿐만 아니라 다른 생성형 AI 앱들도 동반 수혜를 보면서 뤼튼(105만 명), 퍼플렉시티(55만 명) 등도 지난 달 국내에서 역대 최대 MAU를 기록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402 '尹 선고 D-1' 헌재 앞 폭풍전야… 텅 빈 정문 앞, 문 닫는 상점들 랭크뉴스 2025.04.03
43401 맞붙은 장동혁 의원-오동운 공수처장 3분 설전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03
43400 15시간 앞둔 尹 탄핵심판 선고‥이 시각 헌법재판소 랭크뉴스 2025.04.03
43399 위헌·위법의 ‘중대성’이 파면 가른다 랭크뉴스 2025.04.03
43398 이재명 “계엄 때 1만명 학살 계획’…與 “가짜뉴스 법적 조치” 랭크뉴스 2025.04.03
43397 탄핵 선고 D-1···길 위에선 시민들, “윤석열 파면하라” 한목소리 랭크뉴스 2025.04.03
43396 찢긴 채 쓰레기통서 발견된 '1억2700만원' 수표…무슨 일인가 보니 랭크뉴스 2025.04.03
43395 민주 “대검이 심우정 국선 변호인 행세…법무부 감찰해야” 랭크뉴스 2025.04.03
43394 탄핵 선고 하루 전…이 시각 헌법재판소 랭크뉴스 2025.04.03
43393 “부동산 쏠림 해결 안하면 저성장 고착화” 금융당국 수장들의 경고 랭크뉴스 2025.04.03
» »»»»» 챗GPT 지브리 열풍…'짝퉁' 앱까지 신났다 랭크뉴스 2025.04.03
43391 ‘원피스’ 감독 “지브리를 더럽히다니, 챗GPT 용서하지 않겠다” 랭크뉴스 2025.04.03
43390 ‘신고가 행진’ 압구정·목동…"불붙는 집값 제동 위해 불가피"[집슐랭] 랭크뉴스 2025.04.03
43389 자녀 가방에 녹음기 넣어 아동학대 신고…2심 “교사 정직 정당” 랭크뉴스 2025.04.03
43388 탄핵 선고 앞 법조계 “너무 많은 분열…헌재가 국민 통합할 때” 랭크뉴스 2025.04.03
43387 트럼프 "中, 다른 대통령엔 관세 안냈다" 거짓…한국 車·쌀 관련 수치는 비교적 정확 랭크뉴스 2025.04.03
43386 최상목 미 국채 투자 논란에…기재부 “권익위에 이해충돌방지 위반 여부 확인하겠다” 랭크뉴스 2025.04.03
43385 "거제서 18%P차 지면 서울은? 상상도 싫다" 與 재보선 쇼크 랭크뉴스 2025.04.03
43384 [이준희 칼럼]  대한민국의 밑바닥 드러낸 넉 달 랭크뉴스 2025.04.03
43383 ‘트럼프는 25%, 백악관 문건엔 26%’ 숫자 안 맞아 혼란 랭크뉴스 2025.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