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유럽 주식 시장이 하락세로 마감한 가운데,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발표 직전에 거래가 끝난 미국 주식시장은 하루 종일 널뛰기를 했습니다.

그만큼 관세 정책을 예측할 수 없었던 건데, 앞으로도 불안감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주식 시장은 3대 지수가 모두 1% 안팎 하락 출발했습니다.

이후 점차 보합권을 오가더니 나스닥은 한때 1% 이상 오르는 등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0.5% 이상 상승 마감했습니다.

상승하긴 했지만 상호 관세 발표라는 중요한 이벤트를 앞두고, 크게 출렁인 겁니다.

이에 대해 시장에선 오늘의 상승세가 일시적일 거라는 관측이 높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도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발표된 관세율이 얼마 동안, 어느 수준으로 유지될지 알 수 없고, 아직 상대국들의 대응이 즉각적으로 이뤄지지도 않고 있습니다.

또 관세가 소비자에게 전가되면 물가가 올라 소비가 줄고, 가격을 올릴 수 없어 수익이 줄어드는 기업은 고용을 줄이는 실질적인 악영향도 우려됩니다.

이미 당장 2분기 기업의 지출과 고용이 동결될 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토마스 바킨/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 "기업이 가격을 올리면 수요가 줄 겁니다. 가격을 올릴 수 없다면 수익이 줄 겁니다. 어느 쪽이든 효율성을 높여야 하고, 이는 고용을 줄이는 걸 의미합니다."]

세계 각국이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히면서도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어떻게든 무역 전쟁은 피하려고 하는 이유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최유나 최정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769 “사진 내렸다” 軍, 각 부대 걸려 있던 尹사진 철거 랭크뉴스 2025.04.04
43768 [속보] ‘480억 횡령·배임’ 백현동 개발업자 1심서 집유 랭크뉴스 2025.04.04
43767 우원식 의장 “헌재 결정, 어느 한쪽의 승리 아냐…헌법과 민주주의의 승리” 랭크뉴스 2025.04.04
43766 [속보]野, 최상목 탄핵안 오늘 표결 안해…법사위로 회부 랭크뉴스 2025.04.04
43765 국민의힘, 6일 의총 열고 ‘조기 대선’ 대응 논의키로 랭크뉴스 2025.04.04
43764 국민의힘, 고개는 숙였지만…탄핵 찬성 의원 배척·헌재 불복 발언까지 랭크뉴스 2025.04.04
43763 ‘불소추특권’ 잃은 윤석열…형사 법정 여기저기 불려다닐 처지에 랭크뉴스 2025.04.04
43762 [속보]“아이고 안됐다” “무슨 낙으로 사노”…대구 서문시장 ‘윤석열 파면’ 반응 랭크뉴스 2025.04.04
43761 [2보] '횡령·배임' 혐의 백현동 개발업자 1심서 징역형 집유 랭크뉴스 2025.04.04
43760 [속보] 尹 “기대에 부응 못해 너무 안타깝고 죄송” 랭크뉴스 2025.04.04
43759 윤 전 대통령 “기대 부응하지 못해 죄송”…이 시각 대통령실 랭크뉴스 2025.04.04
43758 '파면' 윤석열, 연금 포함 전직 대통령 예우 모두 박탈... 경호만 유지 랭크뉴스 2025.04.04
43757 尹 측 만장일치 파면에 "납득 못할 결정"... 승복 메시지는 없었다 랭크뉴스 2025.04.04
43756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임기 25개월 남기고 자연인으로 랭크뉴스 2025.04.04
43755 [속보] 국민의힘, ‘崔 탄핵안 상정’ 3시 본회의 불참키로 랭크뉴스 2025.04.04
43754 [尹파면] 비상계엄에 '자멸'의 길로…윤석열의 정치 영욕 랭크뉴스 2025.04.04
43753 尹 탄핵에 60일 이내 조기 대선…6월 3일 화요일 유력 랭크뉴스 2025.04.04
43752 [속보] 윤석열 "국민 여러분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죄송하다" 랭크뉴스 2025.04.04
43751 尹 “기대 부응 못해 안타깝고 죄송”... 대통령실, 봉황기 내렸다 랭크뉴스 2025.04.04
43750 ‘파면’ 윤석열, 승복도 사과도 없었다···김건희와 관저 떠날 시기 불투명 랭크뉴스 2025.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