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0월 말∼11월 초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겠다는 의향을 중국 정부가 한국 측에 전달했다고 교도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9일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수적과 김정은 북한 총비서. 2019.6.21/뉴스1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시 주석의 방한을 공식 방문으로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공식 방문은 대통령 명의 공식 초청에 의해 외국 국가 원수가 방문하는 것을 뜻한다.

교도통신은 “한국에서 정치적 혼란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중국이) 한국을 중시하는 자세를 보였다”며 중국이 일본에서 개최될 한중일 정상회의 조기 개최에도 의욕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중일 정상회의에는 보통 한국 대통령, 중국 국무원 총리, 일본 총리가 참석한다.

시 주석의 방한 추진은 중국 지도부가 북한 비핵화를 고리로 한국, 일본과 협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과 관계 있다고 교도는 짚었다.

교도에 따르면 중국은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추진하고 러시아와 군사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북한의 핵 개발을 막지 못하는 것에 대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중국이 지난해 10월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를 일시 귀국시켰는데, 이는 북한에 대한 항의 표시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아울러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고립주의로 나아가자 한국과 일본에 접근할 ‘전략적 기회’가 생겼다고 판단한 것도 한국, 일본과 협력을 모색하려는 배경이라고 교도는 덧붙였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951 "방금 담배 피우셨죠? 4만원입니다"…길거리 간접흡연에 칼 뺀 '이 나라' 랭크뉴스 2025.04.01
46950 자산 증식에 몰두… ‘부동산 쇼핑’ 나선 디지털 업체들 랭크뉴스 2025.04.01
46949 [사설] 막가는 정치권의 압박…헌재는 尹 선고 더 미루지 말라 랭크뉴스 2025.04.01
46948 [Today’s PICK] 삼쩜삼 대신 원클릭 쓸까…국세청, 무료 환급서비스 랭크뉴스 2025.04.01
46947 "재판관 임명 지연하면 징역형"…민주당, 한덕수 압박법 또 발의 랭크뉴스 2025.04.01
46946 최상목, 미국 국채 2억원 매입 논란‥"경제 수장이 환율 급등에 베팅?" 랭크뉴스 2025.04.01
46945 “고층건물 안전할까요?”…미얀마 강진에 불안한 방콕 교민·관광객들 랭크뉴스 2025.04.01
46944 "재판관 한 명 9분의 1 이상 의미"‥헌재소장의 편지 랭크뉴스 2025.04.01
46943 뉴욕증시, 상호관세 경계감·기술주 투매에 하락 출발 랭크뉴스 2025.04.01
46942 여성단체 “장제원 고소까지 9년…가해자 처벌할거란 신뢰 못 준 탓” 랭크뉴스 2025.04.01
46941 뉴욕증시, 상호관세 D-2 경계감 고조·기술주 투매…하락 출발 랭크뉴스 2025.04.01
46940 의대 36곳서 전원복귀…수업 참여로 이어질까 랭크뉴스 2025.04.01
46939 [사설] 공매도 재개 첫날 요동친 시장, 글로벌 스탠더드로 가야 랭크뉴스 2025.04.01
46938 이재명 “윤석열 복귀는 제2계엄…국민 저항 유혈사태 감당하겠나” 랭크뉴스 2025.04.01
46937 2차전지·반도체 공매도 집중…SK하이닉스 등 28종목 한시 중단 랭크뉴스 2025.04.01
46936 헌재 사무처장 "마은혁 미임명은 위헌‥재판관 충원 바란다" 랭크뉴스 2025.04.01
46935 ‘들쭉날쭉’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에도 ‘경기 회복’ 말 못 하는 사정 랭크뉴스 2025.04.01
46934 드라마 ‘가시나무새’ 주연 리처드 체임벌린 별세 랭크뉴스 2025.03.31
46933 ‘한덕수 최후통첩’ 하루 앞…야당 ‘마은혁 임명 촉구’ 단독 결의 랭크뉴스 2025.03.31
46932 의대 40곳 중 38곳 '전원 복귀'… 수업 거부 불씨는 남았다 랭크뉴스 202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