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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 경남 양산의 한 거리.

경찰차를 발견한 40대 남성이 급히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를 시작합니다.

신호를 무시하고 차량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빠져나가더니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도 위험천만한 주행을 이어갑니다.

급히 좌회전을 하다 진로를 막는 경찰차와 충돌했는데도 그대로 내달리면서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가버립니다.

단지 안에서 경찰차가 다시 진로를 막아서자 남성은 오토바이를 버리고 냅다 뛰기 시작했습니다.

제복을 입은 경찰, 그리고 어디선가 나타난 사복 차림의 형사까지 전력질주를 하며 뒤쫓자 남성은 결국 얼마 가지 못하고 체포됐습니다.

대체 무슨 짓을 저질렀던 걸까?

사흘 전 이 남성은 경남 창원의 한 금은방에 나타났습니다.

귀금속을 이리저리 살피던 남성은 자신이 본 몇 개의 물건을 한데 모아달라고 하더니 금은방 관계자가 잠시 몸을 돌리는 사이 그대로 귀금속을 낚아채버립니다.

이렇게 2천7백만 원가량의 귀금속을 훔친 뒤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던 겁니다.

경찰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검거 공조 요청을 했고, 사흘 만에 남성을 붙잡아 구속했습니다.

조사 결과 피의자는 훔친 귀금속을 현금으로 처분해 인터넷 도박에 모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영상제공: 경남경찰청)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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