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6일 밤 발생... 초동진화 성공, 곧 완진"
"등산로 아닌데 이례적... 원인 철저 조사"
26일 밤 대구 달성군 함박산 8부능선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7일 오전 초동진화에 성공해 불길이 대부분 잡혔다고 밝혔다. 유튜브 '연합뉴스TV' 채널 캡처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밤 대구 달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의 초동 진화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산불 진압 훈련을 미리 해 둔 덕에 신속히 대부분의 불길을 잡았다는 게 홍 시장 설명이다.

이날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대구시에도 어젯밤 20시(26일 오후 8시)에 달성군 함박산 8부 능선에서 원인불명 산불이 나서 달성군수 최재훈의 지휘 아래 달성군 공무원, 대구시 소방대, 대구시 산불기동대 등 571명이 신속 투입돼 밤새 산불 진화를 한 결과
초동 진화에 성공하여 90% 정도 진화했다
"고 적었다. 이어 "오늘(27일) 오전 6시 20분부터 밤새 대기 중이던 지자체 헬기 3대, 산림청 헬기 1대가 출동해 곧 진화가 완료될 수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산불 조기 진화 성공 비결을 '일선 실무자들의 철저한 준비'로 꼽았다. 그는
"달성군이 미리 산불 진화 훈련을 한 덕분이고 관계 공무원들, 특히 대구시 산불 기동대원들이 신속하게 투입돼 초동 진화를 하고 불의 확산을 막은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발화 원인 규명 및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는 당부도 했다. 홍 시장은 "등산로도 아닌 곳에서, 그것도 밤에 8부 능선에서 산불이 난 것은 이례적"이라며 "철저히 원인을 조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밤새 수고하셨다"며 "조속히 완진하시고 잔불도 모두 제거해 달라"고 부연했다.

산림당국과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9분쯤 달성군 함박산 정상 부근에서 화재가 일어나 1시간여 만에 산불대응 1단계(예상 피해 면적 30㏊ 미만)가 발령됐다. 당국은 밤새 현장에서 산불 확산 방지 작업을 벌였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진화율은 90%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159 강진 사망자 1천 6백여 명‥"1만 명 넘을 수도" 랭크뉴스 2025.03.30
46158 ‘명품 가방 대신 보석’... 불황에도 까르띠에·반클은 날았다 랭크뉴스 2025.03.30
46157 中단체관광객 무비자 확대에…"제주 패싱할라" vs "오히려 기회" 랭크뉴스 2025.03.30
46156 “삶의 ‘중심’을 잃고, 돌만 계속 쌓았다”… 중심 잡기, 예술이 됐다 랭크뉴스 2025.03.30
46155 "죄책감 갖고 살아" 깨진 병으로 제 손목 그어 전연인 협박 30대 랭크뉴스 2025.03.30
46154 하마스, 대내외 압박에 휴전 제안 수용… "이스라엘 인질 5명 석방" 랭크뉴스 2025.03.30
46153 진짜 '제2 티메프' 되나…'정산지연' 발란, 결국 결제서비스 '전면 중단' 랭크뉴스 2025.03.30
46152 ‘더티 15’ 한국 포함 여부 촉각…“누구도 트럼프에 직언 못해” 랭크뉴스 2025.03.30
46151 '이민 천국'이던 뉴질랜드서…청년들 '헬뉴질랜드' 외치며 탈출 랭크뉴스 2025.03.30
46150 경찰,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북 산불' 50대 입건 랭크뉴스 2025.03.30
46149 [영상]붉은 행성 정착, 이렇게나 어렵다고?…“유독성 먼지가 풀풀” 랭크뉴스 2025.03.30
46148 [속보]경찰, ‘의성 산불’ 실화 혐의 50대 입건···곧 대면 조사 랭크뉴스 2025.03.30
46147 안동·의성 산불 긴장감…이 시각 안동 대피소 랭크뉴스 2025.03.30
46146 산불의 60% 이상이 '소각 부주의'…강원도 "불법소각 엄중 처벌" 랭크뉴스 2025.03.30
46145 리스, 파트타임...서울시가 법인택시 월급제 손대려는 까닭 랭크뉴스 2025.03.30
46144 경찰 '경북산불' 실화 혐의 50대 입건…"산림보호법 위반" 랭크뉴스 2025.03.30
46143 [속보]경찰, ‘의성 산불’ 실화 혐의 50대 입건 랭크뉴스 2025.03.30
46142 하마터면… 야구장 구조물 추락해 3명 부상, 경기 취소 랭크뉴스 2025.03.30
46141 “커피값이라도 아껴야죠”...불황이 불러온 ‘초저가’ 전성시대 랭크뉴스 2025.03.30
46140 [단독]‘김건희 공천’ 노리고 명태균에 돈 준 여권인사 더 있다···검찰, 명단 확보 랭크뉴스 202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