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상호 관세 모든 나라에 부과…매우 관대해서 놀랄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여성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수입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런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는 이번 관세 부과에 대해 “자동차 산업에 엄청난 성장을 가져올 행정명령”이라고 했다. 트럼프는 관세 발효 시점에 대해 “4월 2일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현재의 자동차 공급망에 대해 “어처구니가 없다”고 평가한 뒤 “한 곳에서만 생산되는 자동차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는 다음달 2일 예고한 상호 관세 부과에 대해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할 것이지만 관대하게 할 것”이라며 “사람들이 매우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