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베네수엘라 정부가 미국에 범죄자 위장 송환”

지난 22일 열린 NCAA 레슬링 챔피언십 경기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 시각) SNS를 통해 베네수엘라산 원유 수입 국가에 25%의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산 원유 수입 국가에 25%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추가 관세 부과를 베네수엘라 압박 수단에 쓰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 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베네수엘라에서 석유나 가스를 수입하는 국가는 미국과의 모든 교역에서 25%의 관세를 내야 한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관세를 ‘2차 관세’라고 하면서 부과 개시일을 4월 2일로 하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는 의도적으로 수많은 범죄자를 미국에 위장 송환했다”며 “이들 대부분 살인자이며 폭력적인 성향을 가진 범죄자들”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폭력 조직원을 포함한 이들을 돌려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는 최근 미국 내 베네수엘라 국적자 200여명을 엘살바도르로 추방했다. 이들이 국제 마약 밀매·폭력 집단인 트렌 데 아라과 조직원이라는 것이 추방의 이유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지난 1월 리처드 그레넬 미국 대통령 북한·베네수엘라 특별임무대사와의 면담을 한 후 미국인 6명을 석방했다.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관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으나, 이번 2차 관세 부과 방침으로 양국의 관계 개선은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922 보수 논객들도 “이재명 처음부터 무죄” “윤석열 거짓말은?” 랭크뉴스 2025.03.27
44921 [속보] 안동시 “남후면 산불 확산…고상·고하·하아·상아리 대피령” 랭크뉴스 2025.03.27
44920 타들어가는 심정 아는지 모르는지…내린다는 비도 ‘감감무소식’ 랭크뉴스 2025.03.27
44919 트럼프 "모든 수입차에 25% 관세"…'2차 폭탄' 상호관세도 초읽기 랭크뉴스 2025.03.27
44918 서산영덕고속도로 청송휴게소, 양방향 건물 불에 타…"산불피해" 랭크뉴스 2025.03.27
44917 "불 잘 붙는 이 나무, 경북에 가장 많아"…'괴물 산불' 이유 있었다 랭크뉴스 2025.03.27
44916 [단독] 검찰, 신풍제약·삼성증권 압수수색… ‘코로나 치료제’ 관련 정보유출 의혹 랭크뉴스 2025.03.27
44915 [속보] 영덕서 실종됐던 60대 산불감시원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5.03.27
44914 안동시내 추가 대피령‥경북북부 전역 확산 랭크뉴스 2025.03.27
44913 승복 요구하던 與 이재명 무죄에 "판사 문해력 의심" 맹비난 랭크뉴스 2025.03.27
44912 서학개미 요즘 엔비디아 말고 '이것' 3800억 순매수했다 랭크뉴스 2025.03.27
44911 소상공인 아이돌봄, 영업기간 기준 없애고 가사돌봄 추가 지원 랭크뉴스 2025.03.27
44910 서산영덕고속도로 청송휴게소, 양방향 건물 불에 타 랭크뉴스 2025.03.27
44909 한은 “자산보다 빚많은 고위험가구 39만… 금융부채 73兆 보유” 랭크뉴스 2025.03.27
44908 주민 구하러 불길 향했다 참변 이장 부부… 집 전등도 못 끄고 급히 갔다 랭크뉴스 2025.03.27
44907 발 푹푹 빠지는 30cm 낙엽, 가파른 지형…산청 산불 왜 안 잡히나 랭크뉴스 2025.03.27
44906 권성동 "법원, 고비마다 이재명 살려줘"‥법관들 공개 비난 랭크뉴스 2025.03.27
44905 홍준표 "대구 달성군 산불 90% 진화... 미리 훈련한 덕분" 랭크뉴스 2025.03.27
44904 [단독]S&P, 韓 성장률 아시아 국가 중 최대폭 하향…중국은 유지 랭크뉴스 2025.03.27
44903 박홍률 목포시장 ‘당선무효’·박우량 신안군수 ‘직위상실’ 대법서 확정 랭크뉴스 202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