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를 기각했습니다.

헌재는 오늘 오전 한 총리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고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하며, 재판관 8명 중 5인이 기각 의견을, 1인이 인용 의견을, 2인이 각하 의견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기각 의견을 낸 5명 중 4인은 한 총리가 국회에서 선출된 조한창·정계선·마은혁 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보류한 것이 헌법과 법률 위반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국민 신임을 배반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파면을 정당화하는 사유가 존재한다고 볼 수 없다고 봤습니다.

한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 공모하거나 묵인·방조했다는 국회 측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헌재는 또 대통령 권한대행을 탄핵할 때에는 대통령 기준 200석의 의결 정족수가 적용돼야 하는데, 총리 기준 151석이 적용돼 소추를 각하해야 한다는 한 총리 측 주장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한 총리는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했고, 12월 27일 탄핵소추됐습니다.

계엄 사태와 관련 형사 재판이나 탄핵소추 등에 넘겨진 고위 공직자 중 사법기관으로부터 본안 판단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으로, 한 총리는 즉시 직무에 복귀해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합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730 윤봉길 의사 "테러실행범" 지칭한 산케이... 추모관 설립에 우익 반대 시위 격화 랭크뉴스 2025.03.31
46729 "을사8적·반역자 될 건가"... 전현희, 헌재에 '윤석열 파면' 압박 랭크뉴스 2025.03.31
46728 "기업회생은 아니라더니" 발란, 결국 '법정관리' 행 랭크뉴스 2025.03.31
46727 [속보]국회 운영위, ‘마은혁 임명 촉구 결의안’ 野 주도로 통과 랭크뉴스 2025.03.31
46726 김혜경 항소심, 이재명 전 수행직원 증인 채택…"4월 14일 종결" 랭크뉴스 2025.03.31
46725 문재인 소환 통보…민주당 “국면 전환 위한 정치 탄압” 랭크뉴스 2025.03.31
46724 [속보] 권성동 "野, 韓탄핵 돌입시 대통령몫 재판관 추천 정부와 협의" 랭크뉴스 2025.03.31
46723 장제원 고소인 측 “호텔방 촬영 영상·국과수 감정지 제출”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3.31
46722 與, 상법 개정안, 재의요구권 행사 요청… 권성동 “경제 혼란 키워” 랭크뉴스 2025.03.31
46721 창원NC파크 추락 구조물 맞은 20대 여성 끝내 사망 랭크뉴스 2025.03.31
46720 이재명 "尹복귀 프로젝트 진행중…유혈사태 어떻게 감당" 랭크뉴스 2025.03.31
46719 [속보] 권성동 “‘野 강행 처리’ 상법 개정안, 재의요구권 행사 요청” 랭크뉴스 2025.03.31
46718 尹 탄찬측 긴급집중행동 선포…반대측은 철야집회 확대 예고 랭크뉴스 2025.03.31
46717 광주 종합병원 어린이집 화재…3명 연기흡입 병원 이송(종합) 랭크뉴스 2025.03.31
46716 '저가 커피'도 줄인상…메가커피 아메리카노 1천700원으로 랭크뉴스 2025.03.31
46715 마늘·송이·사과생산, 산불에 직격탄…송이 지원대상 제외 울상 랭크뉴스 2025.03.31
46714 미얀마 강진, 흘러가는 '구조 골든타임'…"사망자 2천명 넘어" 랭크뉴스 2025.03.31
46713 ‘성폭력 혐의’ 장제원 고소인, 동영상·채취 감정 결과 제출 랭크뉴스 2025.03.31
46712 경찰, BTS 진에 '강제 입맞춤' 50대 일본인 수사 중지 결정 랭크뉴스 2025.03.31
46711 국민의힘, 민주당 이재명·초선 70명·김어준 '내란 혐의' 고발 랭크뉴스 202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