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비상행동-야당, 대통령 파면 쟁취 집중행동 선포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과 야당 의원 및 관계자들이 3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 비상행동 농성장 앞에서 '윤석열 즉각 파면 쟁취 전국민 집중행동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5.3.3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이율립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일을 지정하지 않은 가운데 3월 마지막 날인 31일에도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촉구와 반대 움직임이 계속됐다.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8개 정당과 함께 이날 오전 종로구 광화문 천막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국긴급집중행동'을 선포했다.

이들은 '72시간 긴급탄원 서명운동'과 매일 오전 8시 가두 캠페인, 오는 1일 1박 2일 헌재 인근 철야 집중 행동 등을 예고했다.

비상행동에 따르면 전날 시작한 탄원 서명운동 참여 인원은 24시간 만인 이날 오전 9시 기준 39만명을 넘어섰다.

비상행동은 이날부터 매일 하던 집회를 행진으로 대체한다. 이날 행진은 경찰을 규탄하는 차원으로, 오후 7시 30분 경복궁 동십자각과 마포구 신촌역 5번 출구에 집결해 각각 서울경찰청과 경찰청으로 향한다.

앞서 노동당, 정의당, 정의당과 체제전환연석회의도 같은 장소에서 회견을 열고 헌재에 윤 대통령 파면 선고를 촉구했다.

한편 서울대 교수와 연구자 694명은 이날 4차 시국선언을 하고 헌재의 선고 지연을 비판했다. 이어 파면 선고를 촉구하며 "헌법과 주권자를 능멸한다면 주권자들이 직접 나서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초래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헌재 앞 여야 찬반 1인 시위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3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여야 의원들이 찬반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25.3.31 [email protected]


반면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탄핵 반대 집회도 이어진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와 자유통일당 등은 헌재 인근 철야 집회를 이날부터 확대한다고 전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0일부터 안국역 5번 출구 인근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이어왔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인 '대통령 국민변호인단'도 지난 4일부터 매일 헌재 앞에서 릴레이 기자회견과 철야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 조배숙, 윤상현은 이날 오전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이후 조 의원은 오전 10시 국민변호인단 릴레이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탄핵반대범국민연합은 이날 오전 11시 종로구 현대건설 앞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268 한덕수 권한대행 “적 도발하면 압도적으로 대응해 도발 의지 분쇄” 랭크뉴스 2025.04.01
47267 지진 붕괴 직전 52층 다리 뛰어넘은 한국인… “딸 구해야 한다는 생각만” 랭크뉴스 2025.04.01
47266 ‘헌재 100m 진공상태’ 시작됐다…선고 당일 안국역 폐쇄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01
47265 “코인도 금도 아냐”1~2년 후 가격 6배 뛰는 유망 투자처는? 랭크뉴스 2025.04.01
47264 “고된 뱃일에 스트레스 받았다”…동료 선원 살인·시신유기한 선장 랭크뉴스 2025.04.01
47263 성범죄 혐의 조사 받던 20대, 경찰서 건물서 투신해 사망 랭크뉴스 2025.04.01
47262 “붕괴 이전으로 돌아가요”…박해일 등 영화인 1025명 ‘윤석열 파면’ 성명 랭크뉴스 2025.04.01
47261 헌재 본관 창문 커튼 싹 내렸다…'尹 운명의날' 지정 후 철통 보안 랭크뉴스 2025.04.01
47260 中서 샤오미 전기차 사고 후 폭발… 3명 사망 랭크뉴스 2025.04.01
47259 임지봉 "선고일 공지 의미?‥탄핵 인용 결정" [4일 尹탄핵선고] 랭크뉴스 2025.04.01
47258 ‘반값 실손’ 연말께 나온다…중증 입원 자기부담 500만원 한도 신설 랭크뉴스 2025.04.01
47257 ‘1호 헌법연구관’의 확신 “윤석열, 만장일치 파면…기각 땐 군사 독재 시대로” 랭크뉴스 2025.04.01
47256 尹 운명 쥔 8인의 헌법재판관…앞선 탄핵·권한쟁의 판단은 랭크뉴스 2025.04.01
47255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조사받던 피의자 투신해 숨져 랭크뉴스 2025.04.01
47254 미얀마 강진 닷새째… 2700명 사망·440명 실종 랭크뉴스 2025.04.01
47253 이재명 ‘위증교사 사건’ 항소심, 6월3일 변론 종결···이르면 7월 선고 랭크뉴스 2025.04.01
47252 이재명 위증교사 항소심 6월 3일 종결… 선고일은 '미정' 랭크뉴스 2025.04.01
47251 “지브리 풍으로 해줘” 인공지능, 창작의 종말 오나? [뉴스in뉴스] 랭크뉴스 2025.04.01
47250 외교부 “검찰총장 자녀 채용 관련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 랭크뉴스 2025.04.01
47249 "스벅통장 만들면 한정판 키링"…출시 당일 수천명 몰렸다 랭크뉴스 202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