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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경찰 관계자들이 시민들에게 통행 안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대가 폭력 행위를 벌이다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21일 탄핵 반대 시위에 참여한 극우 유튜버가 경찰에게 폭력을 행사하여 체포됐다. 전날 밤에도 한 여성이 헌재 앞에서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21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남성 유튜버 A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경찰을 팔꿈치로 때려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 밤에도 헌재 인근에서 탄핵 찬성 시위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여성 B씨도 체포했다고 밝혔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B씨는 서울 성북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다. B씨는 헌재 앞 ‘탄핵 반대’ 단식 농성장 근처에서 탄핵 찬성 시위자와 갈등 끝에 체포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여성은 “탄핵 반대 시위자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탄핵 찬성 시위자가 자신을 촬영해 항의하려 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일 저녁 헌재 앞에서 60대 남성에게 허벅지를 가격 당한 것과 관련해서도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도 20일 오전 ‘탄핵 촉구’ 기자회견 중이던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계란을 던진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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