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실수로 NLL 넘어온 듯…북송 여부 논의
지난 2023년 북한 주민 4명이 24일 소형 목선을 타고 동해 북방한계선(NLL) 아래로 내려와 속초 앞바다에서 군 당국으로부터 예인되는 모습. 연합뉴스


소형 목선을 타고 서해에 표류한 것으로 보이는 북한 주민 2명이 우리 군에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이달 초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내려와 표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군은 지난 7일 서해 어청도 서쪽 먼 바다에서 표류 중인 소형 목선 한 척을 포착하고 해경 등 유관기관과 공조를 통해 이들의 신병을 인계 받았다. 국가정보원을 중심으로 관계당국은 합동 신문을 실시했으며, 현재 이들이 배에 문제가 생겨 표류하다 실수로 NLL을 넘어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이들이 뚜렷한 귀순 의사를 밝히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북한 송환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 남북간 대화 채널이 없어 송환을 알리거나 이를 논의하기 위한 방법이 마땅치 않은 상태다.

유사 사례는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9년 7월에도 있었다. 당시 북한 선박이 항로 착오로 동해 NLL을 넘어왔다가 우리 군에 발견됐는데, 주민이 북한으로 돌아가겠다고 해 관계당국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대북 통지문을 전달해 40여 시간 만에 북한으로 송환한 바 있다. 2023년 10월엔 4명의 북한 주민이 NLL을 넘어 동해상으로 내려왔는데, 당시 이들은 귀순 의사를 밝혀 돌려보내지 않았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143 경북 영덕서 산불감시원 숨진 채 발견‥바닷가 마을도 잿더미 new 랭크뉴스 2025.03.27
45142 울주 온양산불, 6일 만에 주불 잡혀…‘단비’에 진화 속도 new 랭크뉴스 2025.03.27
45141 日연구소 “2075년 韓소득순위 21위, 일본 45위로 추락” new 랭크뉴스 2025.03.27
45140 [속보] 울산 울주 온양 산불 6일만에 진화···산림청 “128시간만에 주불 진화” new 랭크뉴스 2025.03.27
45139 기다리던 굵은 비에 ‘환호’…아쉬운 강수량 new 랭크뉴스 2025.03.27
45138 지리산 확산 저지‥하동 주불 잡기 총력전 new 랭크뉴스 2025.03.27
45137 울산시 "울주 온양 산불 발생 엿새째 만에 완전 진화" new 랭크뉴스 2025.03.27
45136 대법원,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에 국가배상 첫 확정 new 랭크뉴스 2025.03.27
45135 산불 진화 100% 완진…이 시각 울주 new 랭크뉴스 2025.03.27
45134 검찰, ‘윤석열 가짜 출근’ 취재한 한겨레 기자 무혐의 아닌 기소유예 new 랭크뉴스 2025.03.27
45133 지리산 천왕봉 4.5㎞ 앞까지 불길…“봉우리로 번지면 속수무책” new 랭크뉴스 2025.03.27
45132 한화에어로, 3.6조 유상증자 일시정지… 금감원 제동 걸려 new 랭크뉴스 2025.03.27
45131 의성에 내린 비 1㎜…“도움은 되지만 주불 진화에는 한계” new 랭크뉴스 2025.03.27
45130 지리산 천왕봉 4.5㎞ 앞까지 불길…“강풍 불면 걷잡을 수 없어져” new 랭크뉴스 2025.03.27
45129 검찰 상고했지만... 대선 전 이재명 대법 선고 사실상 불가능 new 랭크뉴스 2025.03.27
45128 의성 산불…시간당 8.2km 날아 동해안 도달 new 랭크뉴스 2025.03.27
45127 [속보] 울산시 “울주 온양 산불 발생 엿새째 만에 완전 진화” new 랭크뉴스 2025.03.27
45126 “800m 호스 들고 산 중턱까지…고령자 많고 전문장비 못 받은 채 투입” new 랭크뉴스 2025.03.27
45125 이집트 홍해서 관광 잠수함 가라앉아 6명 사망 new 랭크뉴스 2025.03.27
45124 "이쪽 꺼지면 저쪽에서 활활"‥20헥타 태우고 200명 대피 new 랭크뉴스 202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