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신용카드 배달원 행세를 하며 수천만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검거됐다.

18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혐의로 40대 남성 A씨 등 보이스피싱 조직 현금 수거책 7명을 붙잡아 이 중 4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최근 신용카드 배달원인 척 피해자 4명에게 전화를 걸고 URL을 보내 악성 앱을 설치하게끔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악성 앱을 통해 피해자 휴대전화를 원격 조종하고 금융감독원과 검사를 사칭하는 전화로 현금 인출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약 5500만 원을 가로챘다.

특히 A씨 등은 피해자들로부터 현금을 수거한 후 수사기관이 총책을 검거하지 못하게 하도록 점조직으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가운데 1차 현금 수거책 30대 B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나머지 인원을 순차 검거했다.

당초 B씨는 서류 전달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를 보고 범행에 가담했다가 장소를 계속 변경하는 총책 지시를 수상하게 여겨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총책을 검거하기 위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수사를 벌이는 한편, 아직 송치하지 않은 피의자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다만 B 씨는 보이스피싱이란 사실을 예상하지 못하고 범행한 만큼 불송치 처리하고, 추후 신고보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971 황운하 "최상목, 국회의장이 탄핵소추안 직권상정해달라" new 랭크뉴스 2025.03.19
45970 "살면 살아져, 더 독한 날도 와"…엄마도 딸도 '폭싹' 울었다 new 랭크뉴스 2025.03.19
45969 '문형배 살해' 협박 글 쓴 40대 유튜버 경찰 입건 new 랭크뉴스 2025.03.19
45968 “판사 탄핵” 대통령의 사법부 공격에 “탄핵은 이견 표현 방식 아냐” 반박한 미 대법원장 new 랭크뉴스 2025.03.19
45967 [샷!] "고기 20인분 초벌구이 해놨는데 연락 차단" new 랭크뉴스 2025.03.19
45966 딥시크 등장에도 꿈쩍않는 젠슨 황 “더 크게, 더 강하게”…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는 호재? new 랭크뉴스 2025.03.19
45965 ‘문형배 살인 예고’ 40대 유튜버, 협박 혐의 입건 new 랭크뉴스 2025.03.19
45964 [인터뷰] 박재훈 한화시스템 MRO단장 “AI 군수참모 시대 온다” new 랭크뉴스 2025.03.19
45963 최 대행 "집값 상승세 확대…모든 수단 동원해 상승요인 차단" new 랭크뉴스 2025.03.19
45962 19~20일 연준 FOMC…올해 몇차례 금리인하 예상하나 new 랭크뉴스 2025.03.19
45961 민주당 의원의 ‘세대 차이’… ‘윤 파면 촉구 도보 행진’ 엇갈린 시선 new 랭크뉴스 2025.03.19
45960 HBM4·비밀병기 '소캠' 공개…SK하이닉스, 엔비디아와 초밀착 동맹 이어가 new 랭크뉴스 2025.03.19
45959 마침내 검찰 문턱 넘은 경찰…법원 판단 받게 된 ‘김성훈 구속’ new 랭크뉴스 2025.03.19
45958 尹탄핵심판 이번주 선고하려면 오늘 발표해야…'끝장평의' 가나 new 랭크뉴스 2025.03.19
45957 또 다른 '우크라 재건주'‥'400억 차익' 의혹 new 랭크뉴스 2025.03.19
45956 남원서 귀가하던 11세 초등생, 승용차에 치여 숨져 new 랭크뉴스 2025.03.19
45955 최상목 대행 “모든 수단 동원해 집값 상승 요인 차단할 것…투기 엄단” new 랭크뉴스 2025.03.19
45954 9개월 간 우주서 발 묶였던 미국 비행사들, 마침내 지구 귀환 new 랭크뉴스 2025.03.19
45953 우크라 "러시아, 북한군 잘 훈련된 덕에 영토 지켰다" 탄식 new 랭크뉴스 2025.03.19
45952 이마트 새 회장 체제 1년…인스타 끊고 독해진 정용진 new 랭크뉴스 202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