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홈플러스 기업회생 관련 MBK 국민적 의혹 커져…진상규명·재발방지책 마련"


발언하는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
(포항=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5일 경북 포항시 포스코 청송대에서 열린 철강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5.3.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은 18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부과와 관련해 국내 중소기업을 보호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내 수출 중소기업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관세 폭탄 앞에 놓인 중소기업에 대해서 당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더 큰 문제는 미국 수출길이 막힌 중국 기업들이 철강, 알루미늄 제품을 국내 시장으로 대량으로 저가 공급하면서 관련 중소기업들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정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인증 절차를 강화하는 등 최소한의 보호 장치를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미국 행정 명령 및 이행 지침을 면밀히 분석하고 관세 품목과 세부 HS 코드(국가 간 무역에서 상품 분류를 위해 지정한 식별번호)를 중소기업에 신속히 제공하는 체계도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또 "홈플러스에 기업회생 절차 신청과 관련해 국민적 의혹이 커지고 있다"며 "MBK가 홈플러스에 과도한 인수 금융 상환 부담을 떠넘기면서 회사 경쟁력을 훼손한 점, 김병주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 등을 근거로 배임 및 탈세 혐의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사기성 채권 발행, 배임 등 MBK의 홈플러스에 대한 의혹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 개인 채권자, 국민연금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금융 당국과 함께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872 노동당국, 민희진에 '직장내 괴롭힘' 과태료 부과 사전통지 랭크뉴스 2025.03.25
43871 서울대 의대 “이번이 마지막 기회…27일까지 복귀하라” 랭크뉴스 2025.03.25
43870 원·달러 환율, 강달러·정국 불확실성에 장중 1470원 터치 랭크뉴스 2025.03.25
43869 선거법 2심 하루앞둔 李, 대장동 재판 출석…질문엔 입 꾹 닫았다 랭크뉴스 2025.03.25
43868 "최악의 타이밍"…'역풍' 부른 트럼프의 그린란드 강공 랭크뉴스 2025.03.25
43867 풀려난 윤석열, ‘절차적 정의’는 왜 권력자에게만 바쳐지나 랭크뉴스 2025.03.25
43866 영남산불 나흘째 공중 진화 악전고투…주력 헬기 28% 가동 불가 랭크뉴스 2025.03.25
43865 멈춘 韓정부 대신 현대차가 해냈다…美 관세 해결 물꼬 랭크뉴스 2025.03.25
43864 벽돌·쇠파이프 치우고 불심검문…경찰, 尹선고 대비 순찰 강화 랭크뉴스 2025.03.25
43863 검찰, 문다혜씨 뇌물수수 혐의 입건…"文 전 대통령과 공모 검토" 랭크뉴스 2025.03.25
43862 이언주 “의원 총사퇴” 발언에…김용민 “尹 파면 뒤 조기총선” 랭크뉴스 2025.03.25
43861 ‘불나방’ 진화대… 대부분 무기계약직에 처우는 낮고 고령화 랭크뉴스 2025.03.25
43860 의성 산불, 하늘만 쳐다보는 이재민들…"비 내리면 꺼질까" 랭크뉴스 2025.03.25
43859 ‘트랙터 불허’에 시민들 ‘2차 남태령 대첩’ 채비···교통혼잡 예고 랭크뉴스 2025.03.25
43858 해외서 대박 난 '불닭볶음면', 알고보니 中 짝퉁? 랭크뉴스 2025.03.25
43857 "헌재, 野헛발질 유도했다"…대행 탄핵 151석에 웃는 與, 왜 랭크뉴스 2025.03.25
43856 강동구 싱크홀 추락 오토바이 운전자, 밤샘 수색했지만 못찾아 랭크뉴스 2025.03.25
43855 [100세 과학] 건강 노화 하려면 과일·채소·견과류…미국인 10만명 중 9.3%의 식단 랭크뉴스 2025.03.25
43854 민주 "12.3 계엄 이후 100명 넘게 '내란보은 알박기 인사' 자행" 랭크뉴스 2025.03.25
43853 이재명, 선거법 2심 선고 앞두고 대장동 재판 ‘출석’ 랭크뉴스 2025.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