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대표 SNS 캡처]
미국이 한국을 지난 1월 초 민감국가로 지정한 것에 대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제가 비상계엄을 신속히 막기 위해 앞장선 이유 중 하나도, 이번 일처럼 대외 인식이 하락하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나섰습니다.
한 전 대표는 어제 SNS에 "지난겨울은 우리 정국이 극도로 불안할 때였다"며 "민감국가 리스트에 오르면 미국 에너지부의 원자력과 인공지능 같은 첨단기술 연구협력과 기술공유 등이 제한돼, 타격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민감국가 지정 경위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상세히 파악해야 한다"며 "4월 15일 효력 발생 이전에 미국과 집중 논의를 통해 민감국가에서 벗어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