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살해하겠다고 협박 글을 올린 유튜버가 경찰에 신고된 뒤에도 헌법재판소 앞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에는 어제 40대 남성인 이 유튜버가 자신의 채널에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불특정인을 노린 살인 예고 글을 썼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남성은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복귀를 위해 목숨 걸고 싸우겠다"며 윤 대통령의 직무 복귀가 되지 않으면 "몇몇을 죽이고 분신 자살하겠다"는 글을 썼습니다.
이 남성은 앞서 지난달 헌법재판소 앞에서 경찰 바리케이드를 훼손한 혐의로 체포됐지만 구속영장이 기각돼 풀려났고, 여전히 헌법재판소 정문 앞을 오가며 유튜브 방송을 계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