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지난달 2일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버스킹거리에서 정치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향해 “뜬금없이 ‘탄핵중독’ 프레임을 들고 나와 억지를 부리는 모습이 황당하다”고 비판했다.

이지혜 민주당 부대변인은 15일 논평을 내고 “내란 수괴를 법 기술로 탈옥시킨 심우정 검찰총장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며 “그런데도 탄핵 호들갑을 떨며 심우정 총장을 감싸는 이 의원의 심사를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전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리고 민주당이 심 총장에 ‘도주원조죄’ 고발 가능성을 제기한 데 대해 “민주당이 형법전 한 귀퉁이에나 존재하는 ‘도주원조죄’라는 희한한 죄목까지 들먹이면서 심 총장에 대한 탄핵 카드를 또 만지작 거리고 있다”며 “이 정도면 탄핵중독”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 부대변인은 “명태균 게이트에 연루돼 고발당하니 이참에 검찰에 잘 보이려는 거냐”며 “내란 수괴 윤석열에 맞서 탄핵에 동참했던 이준석 의원은 어디로 가고 갑자기 ‘탄핵 중독’ 운운하며 검찰을 두둔하느냐”고 적었다.

그는 “이 의원은 태도를 분명히 하라”며 “제3지대 정당이라고 해서 이편 저편을 오가며 반사이익을 얻으려고 하는 것이냐”고 헀다. 그러면서 “이 의원이 ‘민주당이 탄핵을 많이 해서 계엄했다’는 내란 세력의 황당한 논리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적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301 '헌법재판관 살해' 협박 유튜버, 경찰 신고 뒤에도 헌재 앞 방송 new 랭크뉴스 2025.03.15
44300 미 ‘민감국가’ 리스트 포함 논란 확산…야3당 ‘제 역할 못한 정부 책임’ 비판 new 랭크뉴스 2025.03.15
44299 ‘문형배 살해 예고’ 유튜버, 경찰 수사 중에도 헌재 앞 활동 계속 new 랭크뉴스 2025.03.15
44298 오세훈 서울시장 “野, 헌재 앞 천막 불법 설치… 변상금 부과 등 검토” new 랭크뉴스 2025.03.15
44297 홈플러스 노조, 90개 점포서 김병주 MBK 회장 국회출석 촉구 1인 시위 new 랭크뉴스 2025.03.15
44296 특수관계인 부동산 매매, 감정평가는 선택 아닌 필수[박효정의 똑똑한 감정평가] new 랭크뉴스 2025.03.15
44295 與 "헌재, 한덕수 탄핵 즉시 선고하라… 민주당 편드나" new 랭크뉴스 2025.03.15
44294 연일 최고가...‘비트코인’ 대신 돈 몰리는 ‘이곳’ new 랭크뉴스 2025.03.15
44293 정부, 美민감국가 韓포함 확인에 "사안 엄중히 봐…적극 교섭" new 랭크뉴스 2025.03.15
44292 尹 탄핵 찬반 집회...100만명 몰린다 new 랭크뉴스 2025.03.15
» »»»»» “뜬금없는 ‘탄핵중독’ 프레임 황당…태도 분명히 하라” 이준석 직격한 민주당 new 랭크뉴스 2025.03.15
44290 오세훈 "헌재 앞 민주당 천막 불법… 변상금 부과 검토" new 랭크뉴스 2025.03.15
44289 듀프 제품, 어디까지 합법일까[최자림의 지식재산권 산책] new 랭크뉴스 2025.03.15
44288 미 ‘민감국가’에 한국 추가 공식 확인…기술 협력, 동맹 신뢰에 후폭풍 new 랭크뉴스 2025.03.15
44287 ‘농약통’으로 주스 살포…백종원, 이번엔 식품위생법 위반 의혹 new 랭크뉴스 2025.03.15
44286 홈플러스 마트노조, 김병주 MBK 회장 국회출석 촉구 1인 시위 new 랭크뉴스 2025.03.15
44285 광화문 앞 ‘탄핵 촉구’ 천막 향해…오세훈 “불법, 변상금 부과할 것” new 랭크뉴스 2025.03.15
44284 중국 '돼지빌딩' 한국에 온다…"동물판 아우슈비츠" 비난 왜 new 랭크뉴스 2025.03.15
44283 美부통령 오자 "당신이 망쳤어" 고함 터졌다…케네디센터 발칵 new 랭크뉴스 2025.03.15
44282 돌고래 '비봉이'의 억울한 죽음이 남긴 것 [고은경의 반려배려] new 랭크뉴스 2025.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