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러 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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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질 문제 담당 애덤 볼러 특사는 9일(현지시간)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석방과 관련, "수주 내에 무엇인가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볼러 특사는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하마스와의 최근 접촉과 관련, "그것은 유익한 만남이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하마스가 원하는 것과 하마스가 수용한 것, 이스라엘이 원하는 것과 이스라엘이 수용한 것 사이에 협상이 타결될만한 충분한 것이 있다고 믿는다"라면서 "미국인뿐 아니라 모든 인질을 석방할 수 있는 협상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마스와 다시 접촉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말에는 "알 수 없다"라면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과 관련, "하마스 상황과 관련해서는 나는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이스라엘이 하마스, 헤즈볼라, 그 밖의 적을 제거하는 데 있어서 훌륭한 일을 했으며 이에 따라 과거에 가능하지 않았던 것이 가능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장기 휴전과 같은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그때는 죄수들이 석방되고 하마스가 무기를 내려놓으며 미래 정당의 일부가 아니라는데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볼러 특사는 최근 수주간 카타르에서 하마스 관계자들과 접촉했다.

하마스는 미국 정부에 의해 테러리스트로 지정됐으며 이전 정부는 하마스와 직접 접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볼러 특사는 "좋은 사람이든 나쁜 사람이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제 일"이라면서 "특사로서 나는 누구와도 대화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전 승인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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