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을 두고, "검찰이 이번 내란 사태의 주요 공범 중 하나라는 사실을 은연중에 보여준 것으로, 약간의 의도가 작동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야5당대표 비상시국 공동대응 원탁회의'에 참석한 이 대표는, "검찰이 그 흔한 초보적인 산수를 제대로 못 했다는 게 믿어지지 않으며, 당연히 해야 하는 항고를 안 하고 포기했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며 "일정한 의도에 따른 기획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리 밤이 길어도 결국 새벽을 이기지 못하며, 겨울이 아무리 깊어도 봄은 온다"며 "응원봉을 들어서 빛의 혁명을 통해 이겨냈던 우리 국민이 또 한번 무혈의 혁명으로 전 세계인의 찬사를 받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