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더불어민주당이 9일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후 즉시항고를 포기한 심우정 검찰총장을 수사기관에 고발한다고 9일 밝혔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의원총회 뒤 규탄대회를 열고 “심 총장은 이번 (윤 대통령 석방) 사태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며 “민주당은 심 총장에 대해 즉시 고발 조치를 취하고, 스스로 즉각 사퇴를 거부한다면 탄핵을 포함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심 총장은 1심 법원의 이해할 수 없는 판단에 대해 즉시항고하고 상급심 판단을 다시 받아볼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고 내란수괴 윤 대통령을 풀어줬다”라며 “그 자체만으로 심 총장은 옷을 벗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구속기간 연장을 불허한 법원 결정에도 즉시 기소하지 않고 검사장 회의를 열어 시간을 허비한 책임이 심 총장에게 있다”라며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짓을 저질러놓고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넘어갈 순 없다”고 덧붙였다.

헌법재판소를 향해서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신속한 선고를 요청했다. 박 원내대표는 “헌재의 윤석열 탄핵심판 변론이 종결된 지 오늘로 13일째로, 과거 두 차례 대통령 탄핵심판 절차에 비춰보면 선고 내리기에 충분한 기간이 경과했다”라며 “쟁점이 명확하고 증거도 넘치는 만큼 헌재가 신속하게 선고를 내려주시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344 대검·수사팀 이견에, 총장이 직접 결단…긴박했던 檢 28시간 랭크뉴스 2025.03.09
46343 권성동 "한덕수 탄핵심판 서둘러야‥윤석열 동시선고는 국정파탄" 랭크뉴스 2025.03.09
46342 야5당 "심우정 사퇴 않으면 탄핵 추진‥공수처 고발도" 랭크뉴스 2025.03.09
46341 [속보]야5당, 심우정 검찰총장 공수처에 고발키로···“사퇴 안 하면 탄핵” 랭크뉴스 2025.03.09
46340 권성동, 野 검찰총장 탄핵경고에 "이재명표 국정파괴·분풀이 보복"(종합) 랭크뉴스 2025.03.09
46339 野5당 "심우정 검찰총장 사퇴 않으면 탄핵"…공수처에 沈 고발도 랭크뉴스 2025.03.09
46338 "내 아들 결혼식 참석하는게 맞나"…헌법재판관 평의에서 무슨일이 랭크뉴스 2025.03.09
46337 “닫힌 성역에서 안전한 광장으로” 침묵 깬 기독청년들 랭크뉴스 2025.03.09
46336 윤 측 “국수본, 공수처 통해 불법 영장 신청”…공수처·국수본 “적법했다” 랭크뉴스 2025.03.09
46335 로또 당첨 번호 모두 ‘20번대’…당첨자 속출에 1등 당첨금 ‘8억’ 랭크뉴스 2025.03.09
46334 수학도 아닌 산수 논쟁…이재명 "검찰이 초보적 산수도 못해 의도적 기획" 랭크뉴스 2025.03.09
46333 “아낀다고 보일러 덜 틀었는데” 1월 수도권 난방비 8% 상승 랭크뉴스 2025.03.09
46332 윤상현 "헌재, 위법 얼룩져‥탄핵 인용 시 법적 정당성 상실" 랭크뉴스 2025.03.09
46331 이재명 "검찰, 내란수괴 석방 주요 공범…의도적 기획 의심" 랭크뉴스 2025.03.09
46330 갑자기 획기적으로 바뀐 법원의 피의자 보호···“왜 하필 윤석열부터?” 랭크뉴스 2025.03.09
46329 홈플러스 통상 정산주기 타사보다 길어…상거래채권 늘까 촉각(종합) 랭크뉴스 2025.03.09
46328 이재명 "검찰, 내란수괴 석방 주요 공범‥의도적 기획 의심" 랭크뉴스 2025.03.09
46327 尹 석방에 외신 "정치적 분열 심화"… 日언론은 '검찰 항고 포기'에 초점 랭크뉴스 2025.03.09
46326 한전, 흑자 전환에도 부채 205兆… 작년에만 2.7兆 늘었다 랭크뉴스 2025.03.09
46325 여당 의원들 "윤석열 시즌2 시작돼"‥"탄핵 기각·각하돼야" 랭크뉴스 202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