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등 야5당이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 이후 첫 장외 집회를 열고, "내란수괴 윤석열이 거리를 활보하는 것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국민과 함께 손을 잡고 빛의 혁명을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5개 당은 오늘 오후 서울 안국동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내란종식·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열고, 결의문을 공동 낭독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위대한 우리 국민은 12월 3일 밤 장갑차와 총칼도 맨손으로 막아냈고, 12월 14일 탄핵열차를 국회로, 헌법재판소로 향하게 만들었다"면서 "국민과 함께 손을 잡고 빛의 혁명을 완수하겠다, 내란이 종식될 때까지 끝까지 함께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내란세력이 끝없이 국민을 분열의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윤석열 대통령 파면 이후에도 민주주의에 불복하고 내란을 비호하려 들 것이지만, 결국 국민과 정의가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는 "윤석열이 제아무리 법기술을 동원해도 국회와 선관위를 침탈한 사실은 지워지지 않는다"고 말했고,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는 "구속취소 결정에 강한 유감"이라며 "검찰에 즉시 항고를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