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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로 피해를 입은 포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지시했다.
8일 기획재정부는 최 대행이 "최근 공군의 오폭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천 지역으로 선포해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에 만전들 지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오전 경기도 포천 한 마을에 포탄이 떨어져 현재까지 주민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민가 피해는 전파 1건, 반파 3건, 소파 95건 등 총 99건으로 집계됐다.
공군은 한미 연합·합동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 진행 중 KF-16 2대가 MK-82 폭탄 8발을 사격장 외부에 잘못 투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