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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실장·윤상현 의원 등 구치소 속속 도착
검찰 특수본 “즉시항고 여부 등 현재 검토 중”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취소 결정이 내려진 7일 윤 대통령이 구금된 서울구치소 앞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문재원 기자


대통령실 참모들과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은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 인용을 결정한 7일 수감된 구치소와 대통령 관저 앞을 찾았다. 검찰의 즉각적인 석방 지휘를 압박하면서 윤 대통령 석방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등 일부 대통령실 참모들은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찾았다. 윤상현, 이철규, 조배숙,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도 구치소 앞에 속속 도착했다. 윤 의원이 구치소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정호성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3비서관 등 일부 참모들은 검찰이 석방을 지휘할 경우 윤 대통령이 돌아올 관저 인근에서 대기하는 중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법원의 구속취소 인용 결정에 즉시항고를 할 지 등을 두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검찰 특수본은 “윤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과 관련해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 공지에서 구속취소 결정을 “환영한다”며 “국민과 함께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 복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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