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합뉴스


국민연금공단이 홈플러스에 투자한 6000억원가량 중 절반 정도를 회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연금은 홈플러스가 최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해 대규모 투자 손실 위험에 직면한 데 대해 “총 6121억원을 투자해 지금까지 3131억원을 회수했다”라고 7일 밝혔다. 국민연금은 사모 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당시 프로젝트 펀드와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상환전환우선주(RCPS) 5826억원어치와 보통주 29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 중 자본 구조를 재조정(리파이낸싱)하고 배당금을 수령하는 등 방법을 통해 RCPS 투자액 중 3131억원을 돌려받았다는 것이 국민연금의 설명이다. 국민연금은 “MBK파트너스의 RCPS 발행 조건 변경에 합의한 적이 없다. RCPS (상환) 조건은 투자 당시와 달라지지 않았다. 기업회생절차 진행 상황을 면밀히 살펴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해달라고 신청했다. 이는 신용 평가사들이 지난달 말 홈플러스의 기업 어음과 단기 사채 신용 등급을 ‘A3’에서 ‘A3-’로 강등하면서 금융 비용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유에 대해 “단기 자금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사전 예방적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924 아빠 닮아서 그래요…좌충우돌 육아기 ‘푹 자고 싶어, 제발’[정우성의 일상과 호사] 랭크뉴스 2025.03.08
45923 국민의힘 "검찰, 윤석열 대통령 즉각 석방해야‥질질 끌면 불법감금죄 고발" 랭크뉴스 2025.03.08
45922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구속 여부, 이르면 오늘 결정 랭크뉴스 2025.03.08
45921 홍준표 “기각되면 혼란, 인용되면 전쟁···전쟁보다 혼란이 낫다” 랭크뉴스 2025.03.08
45920 美 배우 부부 사망, 비극적 전말…"치매로 아내 사망 인지 못해" 랭크뉴스 2025.03.08
45919 [속보] 대검, 즉시 항고 포기…尹 곧 석방되나 랭크뉴스 2025.03.08
45918 노현정 부부 사는 집이 경매에…'현대가 3세' 정대선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3.08
45917 [전문] 여성 1만명, ‘내란 극복과 민주주의 회복 선언’ 나섰다 랭크뉴스 2025.03.08
45916 박찬대 “윤석열 석방은 내란 우두머리에 대한 충성 행위···엄중 책임 물을 것” 랭크뉴스 2025.03.08
45915 대검, ‘윤 대통령 즉시 석방’ 잠정 결론…수사팀은 이견 랭크뉴스 2025.03.08
45914 대검, '尹 구속취소 불복 실효성 없다' 무게… 수사팀은 이견 랭크뉴스 2025.03.08
45913 [속보] 대검, 尹 대통령 구속 취소 판결에 즉시 항고 포기 랭크뉴스 2025.03.08
45912 로이터 “트럼프, 종전 합의 시 대러 에너지 제재 완화 검토” 랭크뉴스 2025.03.08
45911 [속보] 대검, 윤 대통령 구속취소 즉시항고 포기… 석방 지휘 결론 랭크뉴스 2025.03.08
45910 "일본 여행 말고 제주도 놀러 가자"…이번엔 이런 사람들 많아질까 랭크뉴스 2025.03.08
45909 민주 "윤석열 석방하면 국민배신"…검찰총장 책임론 제기 랭크뉴스 2025.03.08
45908 "치매로 부인 숨진 사실 모르고 심장병으로 사망"... 해크먼 부부 사인 밝혀졌다 랭크뉴스 2025.03.08
45907 [크랩] 한국인은 절대 모르는 ‘한국 관광’의 장벽은? 랭크뉴스 2025.03.08
45906 대통령실, 석방 기다리며 상황 주시…정진석 비서실장 구치소 앞 대기 랭크뉴스 2025.03.08
45905 대검 항의 방문한 민주당 "심우정, 석방 지휘 시도 의심‥즉시항고해야" 압박 랭크뉴스 2025.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