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중단 요청하는 국민의힘 지도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를 향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해선 안된다"며 국회에서 지난 2일부터 단식농성을 이어온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나흘 만에 단식을 중단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 오전 국민의힘 부산 지역구 의원들과 기자회견을 마친 뒤,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앞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등 지도부는 오늘 오전 박 의원에게 거듭 단식 중단을 요청했으며,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더이상 박 의원이 단식하게 되면 건강에 치명타라고 의료진이 결론내렸고, 지도부도 병원으로 박 의원을 강제 이송시켜 치료받게 하라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