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 미국 워싱턴 디시(D.C.)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대만 반도체 제조 회사(TSMC)의 투자에 관한 발표를 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가 알래스카의 대규모 천연가스(LNG)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 막대한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각)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우리 정부는 알래스카주에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일본과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가 수조달러를 투자하면서 우리의 파트너가 되고 싶어한다”이라고 했다.
백악관은 이날 오후 9시 10분(현지시각) 예정된 연설에 앞서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한국과 일본 등이 투자하기로 했다는 취지의 내용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정말 장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