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비화폰, 즉 보안 휴대전화 불출대장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지난 1월 말 대통령경호처로부터 윤 대통령 부부와 김 전 장관 등의 비화폰 지급과 회수 일시가 적힌 불출대장을 임의제출 받았습니다.
검찰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과 김 전 장관이 민간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 줬던 비화폰의 불출대장도 확보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앞서 비화폰 통화내역이 담긴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았지만, 경호처가 영장 집행을 불승인해 수색은 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자료제출 요청 협조 공문을 받은 경호처가 일부 자료만 자체적으로 선별해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경호처는 앞서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압수수색도 거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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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앞서 비화폰 통화내역이 담긴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았지만, 경호처가 영장 집행을 불승인해 수색은 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자료제출 요청 협조 공문을 받은 경호처가 일부 자료만 자체적으로 선별해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경호처는 앞서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압수수색도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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