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가 마은혁 헌법재파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건 위헌이라고 결정한 지 6일째인 오늘, 최 부총리가 국무위원 의견을 수렴한 뒤 마 후보자 임명을 일단 보류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 앞서 국무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마 후보자 임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최 부총리 측은 "국무위원들이 숙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해 일단 의견을 들었을 뿐 따로 결론을 내리진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국무위원 간담회 뒤 국무회의를 진행했지만, 마 후보자 임명 여부에 대해선 공개 언급이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