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헌법재판관들을 처단해야 한다'고 작성한 옥중편지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붕괴시키려는 선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3.1절 극우 집회에서 공개된 내란 주범 김용현의 옥중 메시지는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붕괴시키려는 선동"이라면서 "헌법재판관들의 이름을 호명하며 '처단'하자고 선동하는 파렴치함에 분노가 치민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포고령에는 전공의를 비롯한 의료인을 처단하겠다고 명시하더니, 이제 헌법재판관들을 처단하자며 테러를 선동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경고용 폭동', '대국민 호소용 테러'라고 우길 셈이냐"고 반문했습니다.

황 대변인은 "자신을 비판하면 모두 다 반국가 세력이고 처단해야 할 대상이라 외치는 내란수괴 윤석열과 하등 다를 바 없으며, 내란 세력들이 얼마나 무도하고 법치를 우습게 여기는 지 여실히 드러났다"며 "법이 얼마나 준엄한지 똑똑히 보여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김용현 전 장관 변호인인 이명규 변호사는 어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해, 김 전 장관이 작성한 옥중편지 내용을 대독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편지에서 "헌재는 대통령 탄핵심판을 만장일치로 각하하라, 각하가 어렵다면 탄핵소추안을 국회로 돌려보내 의결을 다시하라, 불법 탄핵심판을 주도한 문형배·이미선·정계선을 처단하라"는 세 가지 요구를 적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383 한국 시장 만만하게 봤나… 예약 받고 인도 못 하는 BYD 랭크뉴스 2025.03.02
43382 해남 갯벌 실종 부부, 남편 숨진 채 발견…화재도 잇따라 랭크뉴스 2025.03.02
43381 성난 보수 자극적 메시지로 총동원령…반탄 집회 인원 몰렸다 랭크뉴스 2025.03.02
43380 당국 압박에 은행 금리 일단 낮췄지만…지난달 가계대출 4년만 최고 증가 랭크뉴스 2025.03.02
43379 충남 아산 식당서 LPG 가스 누출 폭발…4명 화상 랭크뉴스 2025.03.02
43378 3만원 ‘탄핵반대 버스’ 타보니…60만원 건강식품 판매에 ‘아멘’ [현장] 랭크뉴스 2025.03.02
43377 마은혁 임명 전망은?…국정협의회 재개될까 랭크뉴스 2025.03.02
43376 이란 의회, 물가·환율 급등에 재무장관 불신임 랭크뉴스 2025.03.02
43375 권영세 “최 대행, 마은혁 임명 안돼…여야 합의 사실상 불가능” 랭크뉴스 2025.03.02
43374 해저 갱도에 묻힌 조선인 136명‥일본도 한국도 유해 발굴 나몰라라 랭크뉴스 2025.03.02
43373 강원 영동에 폭설…차량 고립·빙판길 주의 랭크뉴스 2025.03.02
43372 부동산, 다져지는 양극화… 강남 폭등 랭크뉴스 2025.03.02
43371 서울시, 대설 예비특보에 비상 근무 1단계 발령 랭크뉴스 2025.03.02
43370 “여보, 삼겹살이 700원이래!” 삼겹살데이 앞둔 유통가, 어떻게 이런 가격이? 랭크뉴스 2025.03.02
43369 국힘 지도부, 3일 대구 사저 찾아 박근혜 예방 랭크뉴스 2025.03.02
43368 "헌재 때려 부수자"·"헌재 폐지" 외친 국힘‥"극우 미몽 빠졌나" 랭크뉴스 2025.03.02
43367 서울 아파트값 역대 최고치‥강남에 또 '불장' 오나 랭크뉴스 2025.03.02
43366 "트럼프·젤렌스키 정상회담 파행 이유는 6년 간의 악감정 때문" 랭크뉴스 2025.03.02
43365 전효성, 12년전 말실수 뭐길래…"너무 창피" 한국사 3급 땄다 랭크뉴스 2025.03.02
43364 치아 미백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김현종의 백세 건치] 랭크뉴스 2025.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