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그랑그로서리 은평점 축산매장 전경. 롯데마트 제공
‘이번 휴일 가족들과 삼겹살 구워볼까?’
3월3일 ‘삼겹살 데이’를 맞아 유통업계가 ‘초저가’를 내세운 삼겹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겹살 데이는 명절 특수에 버금가는 ‘돼지고기 소비 대목’으로 꼽힌다.
이마트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3일까지 진행하는 ‘고래잇 페스타 스프링 매직 세일’에서 행사 카드 전액 결제 시 수입 삼겹살을 100g당 779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국내산 1등급 선별 돈 삼겹살·목심’은 966원, ‘금한돈(얼룩돼지) 삼겹살·목심’은 1788원, ‘우리 흑돈(흑돼지) 삼겹살·목심’은 1848원에 내놨다.
홈플러스 역시 2일부터 5일까지 캐나다산 삼겹살과 목심을 100g당 990원에 판매한다. 또한 3일까지 마트에서는 ‘한돈 포먹돼(포도 먹고 자란 돼지) 삼겹살·목심’을 멤버십 특가로 50% 할인해 990원에 내놨다.
롯데마트는 ‘인공지능(AI) 선별 시스템’을 활용한 고품질 삼겹살을 내세웠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28일부터 3일까지 진행하는 행사에서 ‘국내산 한돈 삼겹살·목심(100g)’을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50%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삼겹살데이 기간에는 늘어난 물량으로 인해 비곗덩어리 삼겹살과 같은 품질 논란이 지속하고 있는 만큼, 살코기와 비계의 최적 비율에 초점을 두고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커머스·편의점도 삼겹살 데이 대목에 뛰어들었다. 쿠팡은 오는 4일까지 삼겹살·목살·항정살 등 100여개 상품을 최대 52% 할인해 내놓는다. ‘국내산 한돈 삼겹살(냉장)’은 100g당 1776원부터다.
편의점 씨유(CU)는 삼겹살과 목살 등 냉장 정육 상품 5종을 출시했다. 특히 1인 가구를 공략한 300g짜리 한돈 삼겹살을 6000원에 선보였다. 또한 3일까지 정육 상품 구매 시 1800원 상당의 쌈무를 증정하는 오프라인 전용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