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삼일절 기념사 하는 최상목 권한대행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서울 중구 숭의여자대학교에서 제106주년 3ㆍ1절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5.3.1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email protected]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언론은 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에 대한 비판을 자제하고 통합을 강조한 점에 주목했다.

교도통신은 최 권한대행이 직무가 정지된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연설했다면서 "윤 대통령의 이전 연설처럼 역사 문제를 둘러싸고 일본을 비판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최 권한대행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면서 양국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교도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대립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최 권한대행이 독립운동의 '통합 정신'을 따라 분단을 극복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아사히신문도 "최 권한대행이 엄중한 국제정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한일 간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면서 "윤 대통령의 대일 정책을 답습해 우호적 메시지로 일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 권한대행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이 참석한 기념식에서 국민 통합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산케이신문은 최 권한대행이 역사 문제로 일본을 비난하지 않았다면서 "윤 대통령이 탄핵 심판에서 파면돼 정권이 교체된다면 관계 강화의 흐름이 후퇴할 것으로도 우려된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은 앞서 윤 대통령이 2023년과 지난해 3·1절 기념사에서 역사 문제를 언급하지 않고 미래를 향한 협력적 한일 관계를 부각한 데 대해 주목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197 서울구치소 앞 '탄핵 반대' 집회서 흉기 소란 벌인 40대 구속 송치 랭크뉴스 2025.03.01
49196 이재명, 이육사 시로 3·1운동 정신 강조‥"국민이 가리킨 곳 향해 정진" 랭크뉴스 2025.03.01
49195 미국 국무장관 "회담 파국 만든 젤렌스키 사과해야" 랭크뉴스 2025.03.01
49194 [속보] 5호선 광화문역 무정차 통과 ‘종료’…열차 정상 운행 랭크뉴스 2025.03.01
» »»»»» 日언론 "崔대행, 3·1절에 역사문제로 비판 안해…통합 강조" 랭크뉴스 2025.03.01
49192 3·1절 대규모 집회…광화문역 열차 한때 무정차 통과 랭크뉴스 2025.03.01
49191 여의도 찾은 김기현, 광화문 간 김선교… 與 정치인들이 향한 곳은? [르포] 랭크뉴스 2025.03.01
49190 3·1절 서울 도심 울린 찬송가…“꼭 오른발로 밟아, 밟아!” [현장] 랭크뉴스 2025.03.01
49189 ‘트럼프에 항의’ 독일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미국 투어 취소 랭크뉴스 2025.03.01
49188 대규모 집회 인파로 5호선 광화문역 열차 무정차 통과 랭크뉴스 2025.03.01
49187 민주당, 與 의원들 탄핵반대 집회 참석에 "3·1절에도 극우와 손잡나" 랭크뉴스 2025.03.01
49186 "선관위 사무총장, 2022년 정치인들과 ‘세컨드폰’으로 연락" 랭크뉴스 2025.03.01
49185 귀찮음 넘어야 향긋한 ’쉼’[정연주의 캠핑카에서 아침을] 랭크뉴스 2025.03.01
49184 “젤렌스키 안 때린 트럼프의 자제력”…회담 파국에 조롱 쏟아낸 러 랭크뉴스 2025.03.01
49183 국힘 회의실에 ‘배출’ 대통령 액자…윤석열 사진은 걸릴까? 랭크뉴스 2025.03.01
49182 “살 만큼 살았잖아” 세 자매는 달렸다…내란 막은 시민들의 그날 밤 랭크뉴스 2025.03.01
49181 트럼프·밴스에게 ‘습격’ 당한 젤렌스키…가디언 “외교적 체르노빌” 랭크뉴스 2025.03.01
49180 먹통 된 온누리상품권…통합 앱 오픈 첫날 접속 오류 속출 랭크뉴스 2025.03.01
49179 알고 보니 직장 선배가 외계인… 작은 부탁을 해도 될까 [주말 뭐 볼까 OTT] 랭크뉴스 2025.03.01
49178 강원 산지 폭설 100㎝ 넘게 쌓일 듯…수요일까지 전국적 눈·비 랭크뉴스 2025.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