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조사 대비 국힘 2%P ↑···민주 2%P↓
자료제공=한국갤럽
[서울경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을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다만 격차는 직전 조사 대비 줄었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2월 넷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8%으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은 2%, 진보당과 이외 정당·단체는 각각 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9%다.
직전 조사(2월 셋째 주)와 비교해 국민의힘 지지율은 2%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2%포인트 떨어졌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5%로 1위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유권자 1000명에게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 대표가 35%,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0%로 집계됐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각각 4%, 오세훈 서울시장 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각각 1% 순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의 선호도는 석 달째 30%대를 기록하고 있다. 최고치는 지난해 12월 37%다. 직전 조사에선 34%로 집계됐다.
김 장관은 2주 전 12%로 선호도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한 전 대표의 경우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던 지난해 3월에는 선호도가 24%에 달했지만 총선 후 10%대를 이어갔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및 당 대표 사퇴 후에는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