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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일대 총 집회 신고 인원 8만 명
여의도 반대 집회서도 5만 명 모일 듯
보수단체 소속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22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뉴스1


3·1절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거나 반대하는 집회들이 대규모로 열린다. 경찰은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28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시민단체 퇴진비상행동은 토요일인 1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종로구 사직로 일대에서 '윤석열 즉각 파면·처벌 사회대개혁 범국민 대회'를 진행한다. 주최 측에서 추산한 참석자는 약 3만 명 규모다. 같은 날 오후 1시 종로구 동화면세점 일대에선 자유통일당이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열고, 서울지하철 3호선 안국역 5번 출구 앞까지 행진한다. 경찰에 신고된 집회 인원은 5만 명이다.

여의대로에선 탄핵 반대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오후 1시부터 '국가비상기도회'를 개최한다. 집회 측은 이날 약 5만 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경찰은 원활한 통행을 위해 집회와 행진 중에도 가변차로를 운영해 교통 소통을 최대한 유지할 방침이다. 집회 행진과 행사 구간 주변에는 교통경찰 27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 관리에 나선다. 경찰 관계자는 "세종대로, 사직로 등과 여의권 여의대로 등 집회 장소 일대에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달라"고 했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 보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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