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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필라델피아 조선소 인수
코스피 하락속 0.27% 상승
한화오션이 건조 인도한 이범석함. 한화오션 제공

[서울경제]

미국 해군장관 지명자가 한화를 언급하며 한미 양국 간 조선업 협력을 강조하자 28일 장 초반 한화오션(042660)이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9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한화오션은 전장보다 0.27% 오른 7만 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2.43% 상승한 7만 58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가 1.8% 넘게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한화오션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미국 정부와의 협력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경쟁 조선업체와 비교해도 한화오션 주가는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2.19% 하락한 29만 원을 가리키고 있고, 삼성중공업(010140)은 2.60% 내린 1만 4630원이다.

존 펠란 미국 해군장관 지명자는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한화가 최근 필라델피아 조선소(필리 조선소)를 인수했다”며 “그들이 그것을 강화하고 더 낫게 만드는 방안을 살펴볼 것인데, 그들의 자본과 기술을 이곳(미국)으로 유치하는 것은 내 생각에 매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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