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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의 비트코인 동전/뉴스1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9만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2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5분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8만8895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4.89% 하락한 수준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작년 11월 중순 이후 3개월여 만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8만50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직전인 지난달 20일 10만9000달러대까지 오른 것과 비교하면 20% 이상 떨어졌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 가능성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전쟁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결과다. 가상화폐 거래소 인디펜던트 리저브의 최고경영자(CEO) 에이드리인 프제로즈니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최근 며칠 동안 금융 시장 전반을 강타한 거시적 불확실성과 관련 있다”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다양한 관세 조치와 연관 있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 소행으로 추정되는 역대 최대 규모 해킹 사건이 발생한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인 바이비트(Bybit)에서는 14억6000만달러 규모의 코인이 해킹으로 탈취됐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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