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 19일 서울의 한 의과대학의 모습. 연합뉴스


교육부가 올해 증가한 의대 학생 수에 맞춰 맞춤형 교육과정을 만들기 위한 정책 연구에 나섰다. 증원된 신입생이 입학하는 새학기 시작을 일주일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야 뒤늦게 정책연구를 시작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26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교육부는 이달 들어 ‘의과대학별 맞춤형 교육 지원방안’ 연구 용역 추진을 시작했다.

교육부의 연구 용역은 아직까지 발주되진 않은 상태의 초기 단계다. 교육부는 “정책연구 용역이 아직 계약체결 전”이라고 답했다. 용역 계약은 계약체결일로부터 6개월 동안 이뤄진다. 아직 수탁자가 선정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실제 맞춤형 교육방안이 현장에 도입되는 것은 1학기가 종료된 이후일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연구 목적에 대해 2025학년도 의대 증원 및 2024학년도 휴학생들의 복학으로 인한 학생 수 증가에 따른 교육 환경 변화에 대비하고자 정책연구에 나섰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론 연구 용역을 통해 40개교 의대의 총체적인 교육환경을 분석해 대학별 지원방안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또한 2025년부터 향후 6년간 학사운영 시나리오를 분석해 맞춤형 교육과정 혁신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1학년(24학번)과 올해 신입생(25학번)이 올해 함께 1학년 수업을 들어야 함에 따라 수업 현장 혼란에 대비하기 위한 시나리오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앞서 의대학장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이러한 상황을 가정해 5가지 교육 모델을 만들었다. KAMC 모델에는 24학번이 한 학기 먼저 졸업하고 교육 과정을 한 학기 단축하는 안 등이 포함됐다.

교육부는 의대 학장단이 만든 안을 참고해 이달 중 의대교육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그러나 이날까지도 구체적인 교육안은 나오지 않았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782 이재명 ‘선거법 2심’ 결심공판 출석 “원칙과 상식대로 가게 돼 있어” 랭크뉴스 2025.02.26
47781 "애들은 가라~" 日중장년층, 버스서 사랑을 외친 이유는 [송주희의 일본톡] 랭크뉴스 2025.02.26
47780 "이러다 약국 망해" 약사들 난리났다…다이소 3000원짜리 뭐길래 랭크뉴스 2025.02.26
47779 9년 만에 반등한 출산율…작년 0.75명으로 상승 랭크뉴스 2025.02.26
47778 이화여대 탄핵 찬반 집회 아수라장…“파면하라” vs “탄핵무효” 랭크뉴스 2025.02.26
47777 검찰, '서부지법 난동' 가담자 7명 추가 기소…총 70명 재판행 랭크뉴스 2025.02.26
47776 한동훈 “‘체포되면 죽을 수 있다…국회 가지 마라’ 전화 받아” 랭크뉴스 2025.02.26
47775 지난해 합계출산율 0.75명... 9년 만에 '반등' 성공했다 랭크뉴스 2025.02.26
47774 이낙연, 대선 출마 여부에 “무엇이 국가에 보탬 될지 생각 중” 랭크뉴스 2025.02.26
47773 이재명, 명운 걸린 ‘선거법 2심’ 결심공판 출석 랭크뉴스 2025.02.26
47772 "윤석열과 친해지고 싶다"는 이준석에 허은아 "청출어람 학폭 가해자" 랭크뉴스 2025.02.26
47771 예금 상담하다 강도로 돌변, 4천만원 빼앗아 달아난 30대 검거(종합) 랭크뉴스 2025.02.26
47770 트럼프 친러 외교에 공화당서도 반발…“폭력배·침략자에 반대” 랭크뉴스 2025.02.26
47769 제주, 한 달살이 타지역 청년들에게 숙박비 쏜다 랭크뉴스 2025.02.26
47768 작년 합계출산율 0.75명 ‘9년 만에 반등’…출생아도 8300명↑ 랭크뉴스 2025.02.26
47767 한동훈, 이재명 향해 “기꺼이 국민 지키는 개 될 것…재판이나 잘 받아라” 랭크뉴스 2025.02.26
47766 韓의 ‘이재명 계엄 가능성’ 언급에 李 “개 눈에는 뭐만 보여” 랭크뉴스 2025.02.26
47765 태국 중부서 2층 관광버스 전복…18명 사망·32명 부상 랭크뉴스 2025.02.26
47764 테이저건 맞고도 경찰에게 흉기 난동…경찰 쏜 실탄 맞아 사망(종합2보) 랭크뉴스 2025.02.26
47763 대통령실 “윤 대통령 개헌 의지 실현되길”…복귀 ‘희망회로’ 랭크뉴스 2025.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