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뻑가 유튜브 캡처
11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사이버 레커' 유튜버 뻑가가 자신의 신상이 특정되자 "잃을 것 없는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뻑가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현재 여기저기서 저를 음해하고 공격하는 사람들에 대해 최대한 제가 할 수 있는 강력한 대응을 할 예정"이라며 "어차피 수익도 막혔고 잃을 게 없는 상황에서 총력을 다해 맞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의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리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방법원으로부터 뻑가에 대한 증거개시 요청 일부를 승인받아 구글로부터 뻑가의 신상정보 일부를 제공받았다.
뻑가는 과거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과즙세연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목격됐다는 내용을 다루면서 과즙세연이 금전적 대가를 받고 성관계를 했으며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검은색 고글과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익명으로 활동하며 타인을 저격하는 콘텐트를 올려왔다.
그의 신상 정보가 공개되자 웹툰 작가 주호민 역시 "뻑가가 우리 가족을 다룬 영상을 가지고 계신 분은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글을 올리며 법적 대응을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