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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오는 28일 출간하는 책 ‘국민이 먼저다’에서 “이재명 정권 탄생을 막기 위해서 계엄의 바다를 건너자”고 주장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책에서 “한국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라며 “행정부까지 장악하면 사법부 유죄 판결을 막으려고 계엄이나 처벌 규정 개정 같은 극단적 수단을 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는 “인간적인 괴로움이 컸지만, 정치인에게는 늘 국민이 먼저이기 때문에 사적 인연보다 공공선을 앞에 둘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책에는 지난해 12월 3일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직전 한 전 대표가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도 포함됐다고 출판사는 전했습니다.

당시 한 전 대표는 “무슨 상황인가요”라고 물었고, 이에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비상사탭니다 ㅠ”라고 답했습니다.

이후 한 전 대표가 “구체적으로 무슨 내용입니까”라고 재차 문의하자 해당 관계자는 “최악”이라고 회신했습니다.

한 전 대표가 계엄 해제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서면서 ‘국민이 정치인을 지키는 게 아니라, 정치인이 국민을 지켜야 한다’는 약속을 떠올렸다는 내용도 책에 담겼습니다.

출판사는 한 전 대표가 계엄 사태 초기부터 국회 탄핵소추안 의결에 이르기까지 윤 대통령과 나눈 대화 내용, 미국 측과의 소통 내용, ‘탄핵 반대’ 여론이 강한 당 지지자들에 대한 미안함도 저서 곳곳에 표현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전 대표는 저서 출간을 통해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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