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중국에서 교통 안내를 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사진 웨이보 캡처

중국에서 교통 안내를 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24일 신징바오 등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2일 베이징시 하이뎬취 우다커우에서 교통 경찰관의 모습을 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목격됐다.

목격자들이 촬영한 사진과 영상에 따르면 이 로봇은 약 130㎝로, 팔을 위아래 또는 좌우로 움직이며 횡단보도에서 보행자들을 안내했다. 직접 횡단보도를 건너기도 했다. 해당 로봇을 보려는 행인들이 주위에 몰려들면서 한때 일대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

다소 어설프긴 해도 인간의 움직임을 제법 따라 하는 로봇 관련 영상은 온라인에서 삽시간에 퍼졌고, 로봇의 정체를 두고 각종 추측이 제기됐다.

그중 로봇이 형광색 안전 조끼를 입고 있어 베이징 교통 당국에서 새로 배치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설득력을 얻었다. 최근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교통경찰 업무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했다는 보도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지 매체들의 확인 결과 교통경찰과는 관련이 없었고, 베이징 소재의 한 로봇개발업체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베이징 교통 당국은 해당 업체 직원들에게 로봇 철수를 요청했으며, 관련 테스트는 개방되지 않은 장소에서 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또 고의적인 교통질서 방해 행위에는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060 "학원 준비물 챙기러 간다고 했는데" 10대 소년, 아파트 고층서 떨어져 숨져 new 랭크뉴스 2025.02.25
47059 유엔, '러규탄' 빠진 美제출 결의안에 '러 침공' 표현 넣어 채택(종합) new 랭크뉴스 2025.02.25
47058 트럼프 "몇 주내 종전 가능…유럽軍, 우크라이나 배치 문제없어" new 랭크뉴스 2025.02.25
47057 중도층 핀셋 겨냥… 이재명의 ‘세금 깎는 보수黨’ 전략 new 랭크뉴스 2025.02.25
47056 홍준표 “대선 만약 생기면 시장직 사퇴…마지막 도전” new 랭크뉴스 2025.02.25
47055 [속보] 마크롱, 트럼프에 "유럽, 우크라 평화유지군 기꺼이 파견" new 랭크뉴스 2025.02.25
47054 "엘리베이터 내린 뒤 질식사"…반얀트리 화재 사망자 동선 나왔다 new 랭크뉴스 2025.02.25
47053 [속보] 마크롱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 제공 준비돼 있다" new 랭크뉴스 2025.02.25
47052 푸틴, 시진핑에 전화 걸어 미·러 우크라 종전 논의 공유 new 랭크뉴스 2025.02.25
47051 야당, 상법개정안 소위 단독처리…재계 “투자·경영 어려워져” new 랭크뉴스 2025.02.25
47050 외교2차관 "북러 불법공조 안보위협 심각…파병군은 총알받이" new 랭크뉴스 2025.02.25
47049 "푸틴, 2000년 핵잠수함 침몰 때 기술 보호하려 도움 거부" new 랭크뉴스 2025.02.25
47048 ‘김건희 불기소’ 검사들 탄핵심판 변론 종료···헌재의 판단은? new 랭크뉴스 2025.02.25
47047 기민련, 3년 만에 정권 ‘탈환’…다시 ‘보수 독일’로 new 랭크뉴스 2025.02.25
47046 병역 기피로 체포된 '대만 첫사랑'…왕대륙, 형사 처벌은 피한다 왜 new 랭크뉴스 2025.02.25
47045 대낮 제주 특급 호텔서 살인 사건이… 용의자는 중국인 4명 new 랭크뉴스 2025.02.25
47044 "죽을 뻔 했는데 2억8500만원은 받아야"…델타항공 탑승객들 '줄소송' new 랭크뉴스 2025.02.25
47043 먼저 치고 나간 홍준표 “탄핵 대선 시작되면 바로 시장 사퇴” new 랭크뉴스 2025.02.25
47042 "러시아에 땅 주려고 목숨 바쳤나"‥우크라이나의 분노 new 랭크뉴스 2025.02.25
47041 ‘중국 간첩단 보도’ 캡틴아메리카남 조사…경찰 “미국 국적 아니다” new 랭크뉴스 2025.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