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내란 수괴와 손절하고
건전한 보수 정당으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여당 의원들의 항의에 설전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저서 발간에 대해 "저도 책 한 권 사 읽겠다"면서도 "또다시 '윤석열이 먼저입니다'로 돌아간다면 망한다"고 일침을 놨다.

박 의원은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 전 대표의 저서('한동훈의 선택-국민이 먼저입니다')가 베스트셀러라는 보도다"라며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발탁한 윤석열과 각을 세워 '국민 뜻대로'를 표방, 당대표로 선출(됐다)"며 "그러나 '국민 뜻대로'를 버리고 '윤석열 뜻대로' 하다가 망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박 의원은 "저는 12·3 내란 국면에서 마지막 순간 한 전 대표의 계엄 반대, 계엄 해제 의결 때 자파 의원 18명의 투표, 특히 윤석열 탄핵 가결 8표를 높게 평가한다"며 한 전 대표를 칭찬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이제 그가 정계 복귀를 만지작거리며 내놓은 '국민이 먼저입니다' 대로 정치를 해야지 또다시 '윤석열이 먼저입니다'로 돌아간다면 또 망한다는 걸 아셔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내란 수괴와 손절하고 소수라도 원내 의원들을 포섭, 함께 '국민 뜻대로', '국민이 먼저입니다'로 건전한 보수 정당으로 꿋꿋하게 출범하면 미래가 열리리라 전망한다"고 당부했다.

연관기사
• 한동훈은 왜 '진보담론의 산실'에서 책을 냈을까 [정치 도·산·공·원]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22013410003102)• 韓 저서에 검사 이력 빠진 이유는... "조선제일검 소문 모르는 이 없어서"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22109190003879)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757 "시범출시때 2만개 불티"…올해 단 2번만 살 수 있는 '성심당 빵' 무엇 new 랭크뉴스 2025.02.24
46756 국민의힘 법사위원 "'서울중앙지법 영장 기각' 공수처장 경위 밝혀 사죄하고 사퇴해야" new 랭크뉴스 2025.02.24
46755 "재고 정리 90% 할인"…혹해서 구매했는데 판매자는 '연락 두절' new 랭크뉴스 2025.02.24
46754 경찰,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에 '갑호비상령' 추진 new 랭크뉴스 2025.02.24
46753 신한 이어 KB도 예금금리 2%대로…예대금리차는 계속 커져 new 랭크뉴스 2025.02.24
46752 홍준표 "만약 대선 열리면 시장직 사퇴…마지막 도전" new 랭크뉴스 2025.02.24
46751 '동성 결혼'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득남 공개하며 "이런 사랑 처음" new 랭크뉴스 2025.02.24
46750 [단독] "탄핵 인용되면 '한강 피바다'"…폭력 선동한 보수유튜버 결국 new 랭크뉴스 2025.02.24
46749 신입사원 만난 정용진 “칭찬보다 불만에 귀 기울여야 '고객제일'” new 랭크뉴스 2025.02.24
46748 헌재 앞 경찰 바리케이드 부순 40대男 현행범 체포 new 랭크뉴스 2025.02.24
46747 서울청장 직무대리 “탄핵심판 선고일 ‘갑호비상’ 발령 검토” new 랭크뉴스 2025.02.24
46746 작년 클럽 등 유흥가 마약사범 836명 검거…역대 최대 new 랭크뉴스 2025.02.24
46745 멜라니아, 한 달만에 백악관 나타났다…부부 나란히 ‘턱시도 패션’ new 랭크뉴스 2025.02.24
46744 헌재 최종진술 앞둔 윤 대통령, 3차~10차 발언 6분 요약 [이런뉴스] new 랭크뉴스 2025.02.24
46743 경찰 “헌법재판관 경호 격상 검토…탄핵 선고날 ‘갑호 비상’ 건의” new 랭크뉴스 2025.02.24
46742 원희룡, "상속세 폐지하자...다음 세대 위해 '대수술' 필요" new 랭크뉴스 2025.02.24
46741 여 “이재명, 기회주의자의 사기 행각”·야 “기득권 지키는 극우정당” new 랭크뉴스 2025.02.24
» »»»»» 박지원 "한동훈 '尹 뜻대로' 하다 망해...'국민 뜻대로' 정치해야" new 랭크뉴스 2025.02.24
46739 "덕분에 살아있다"…라면 1개 외상한 청년, 몇달 뒤 건넨 봉투 깜짝 new 랭크뉴스 2025.02.24
46738 결국 '강남 이모님' 된 필리핀 이모님…월급 무려 300만 원 new 랭크뉴스 202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