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클론 출신 구준엽(왼쪽)과 지난 2일 고인이 된 그의 아내 쉬시위안. 사진 쉬시위안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56)이 아내인 대만 배우 쉬시위안(48·서희원)의 죽음 이후 대만에서 예정돼 있던 모든 활동을 취소했다.

지난 21일 ET투데이 등 대만 매체들은 구준엽은 이달 중 예정된 플래시몹 행사를 취소하고 3월 참석하기로 한 행사에도 불참하기로 하는 등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미 촬영을 마친 광고 집행은 당분간 계속되지만 DJ쇼나 기자회견 등의 대중 상대 활동은 무기한 중단한다.

중화권 원조 한류스타로 통하는 구준엽은 3년 전 쉬시위안과 결혼을 발표한 뒤 대만에서 의료미용·건강식품 등 여러 광고를 찍고 DJ쇼에도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현지 매체들은 “현재로선 구준엽이 언제 일을 재개할지 알 수 없다”며 “그가 아내를 잃은 슬픔이 너무 크기 때문에 활동 재개를 위해서는 우선 내면의 고통이 치유돼야 한다”고 전했다.

쉬시위안은 지난 2일 일본 가족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 및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구준엽은 지난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5년 2월2일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며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이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쉬시위안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 대만판 여주인공을 맡으며 아시아권에서 스타가 됐다. 쉬시위안은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딸과 아들을 낳았으나 2021년 이혼했다.

이후 쉬시위안은 구준엽과 20여 년 만에 재회했고 2022년 정식 부부가 됐다. 쉬시위안과 구준엽은 클론이 대만에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었던 1998년 만나 1년간 교제했던 사이로 알려졌다. 한국과 대만의 스타가 오랜 엇갈림 끝에 백년가약을 맺은 사실은 당시 양국에서 큰 화제가 됐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266 8년 전 ‘닮은꼴’ 2025년…조기대선 돌입 직후 여론조사가 관건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65 "탄핵으로 내란 끝내자"‥야당 "윤 복귀 안 돼"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64 교황 여전히 병세 위중… 고용량 산소 치료 받아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63 샘 올트먼의 승부수…141조 전쟁 속 머스크를 넘어설 전략은?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62 트럼프 “하나님·아내·가족 다음은 관세”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61 치솟는 금, 지‘금’ 사고 싶다면? [경제뭔데]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60 “경영권 프리미엄, 과세당국 일률적 잣대 안 돼” [허란의 판례 읽기]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59 업무 스트레스에 심정지로 숨진 공무원…法, 업무상 재해 인정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58 오죽하면 강당이 꽉 찼다…대학 OT서 '전세사기 예방교육' 왜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57 "국회의원 끌어내라"‥실체 드러난 '12·3 계엄'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56 코로나 공포 돌아오나…中서 ‘감염력 강한’ 신종 코로나 발견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55 조폭 출신 26만 유튜버, 마약 3000만원어치 판매 혐의로 1심서 징역 3년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54 "이게 무슨 소린지"…현대카드 부회장도 한탄한 수능 문항 뭐길래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53 최태원 “韓美, 시너지 얻는 빅프로젝트 만들어야” 한미일 산업연대 제안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52 [샷!] "극사실 풍자"…'인간복사기' 이수지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51 트럼프와 머스크의 ‘해고 칼춤’…미 공무원 1만명 일자리 잃는다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50 "깨우침 줬으면"…재일교포 파친코 사업가 거액 기부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49 청년이 더 유리하다고?…사각지대 없애는 416 개혁안 [다시 연금 개혁]②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48 尹 탄핵 심판, 25일 변론 종결...시간제약 없는 최종진술 ‘주목’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47 ‘서울대 출신 여의도 증권맨’ 서부지법 난동 가담에 강제 퇴사 new 랭크뉴스 2025.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