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문 사이에 두고 열린 찬반 집회 / 연합뉴스
[서울경제]
“꺼져 이 XX들아”, “좀비들은 물러나라!”.
연세대·서울대를 시작으로 대학가에 탄핵 찬반 목소리가 맞붙는 가운데 21일 고려대학교에서도 극한 대치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양측은 각각 “극우세력 물러가라”, “부정선거 검증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욕설을 주고받았습니다.
탄핵 찬성 측은 경찰 저지를 뿌리치고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쪽으로 행진했고, 일부 탄핵 반대 측이 찬성 측으로 다가가려 하자 경찰은 즉각 분리 조치에 나섰습니다.
이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예비 새내기들은 "무섭다"며 당혹스러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