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서울 중국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윤석열 지지자 안모씨가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한중국대사관과 경찰서 난입을 시도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22일 결정된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서울남대문경찰서는 전날 재물손괴 및 공용물건 손상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안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안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경찰서 1층 출입문 게이트 유리를 깨고 내부 진입을 시도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자신을 빨리 조사해달라는 요구가 거부당하자 경찰서 진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지난 10일 안씨는 마블 캐릭터인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국가인권위원회 건물에서 탄핵 찬성 세력을 출입을 막는다며 회의장 길목을 점거하기도 했다. 14일에도 주한중국대사관에 들어가려던 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경찰은 주한중국대사관과 경찰서에 들어가려 한 혐의를 포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