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최종변론 앞두고 메시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10차 변론이 열린 가운데 자리에 앉은 윤 대통령이 변호인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내란죄 피고인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5일 탄핵심판 최종변론을 앞둔 가운데 지지자들을 향해 “빨리 직무복귀를 해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20일 밤 9시께 자신의 대리인단인 배의철 변호사를 통해 내놓은 메시지에서 “국민변호인단이 모인다는 말씀을 들었다”며 “어른 세대, 기성세대, 청년세대가 함께 세대 통합을 해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힘을 써 달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그렇게 하면 내가 빨리 직무복귀를 해서 세대통합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국민변호인단은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시민모임이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윤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을 마무리하며 다음 기일을 2월25일 오후 2시로 잡았다. 헌재는 이날 양쪽의 최종진술을 듣고 변론을 마무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