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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최주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12·3일 비상계엄 선포에 찬성한 국무위원은 없었다"고 증언했다. 한 총리에 앞서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국무회의에서 3명이 계엄에 찬성했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과 엇갈리는 부분이다.

한 총리는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서 '지난해 12월 3일 계엄 선포 전 대통령실에서 모인 국무위원 중 비상계엄 선포에 찬성한 사람이 있었냐'는 국회 측 대리인단 질문에 "모두 걱정하고 만류했다고 기억한다"고 답했다.

'4차 변론기일에 출석한 김 전 장관은 당시 찬성한 국무위원도 있었다고 하는데 왜 진술이 다르냐'는 질문에 "제 기억엔 전연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한 총리는 "국가 경제와 대외 신임도를 흔들 수 있다고 생각해서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 반대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장관은 앞서 4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국무회의 당시 비상계엄에 동의한 사람이 있었냐‘라는 질문에 "3명 있었다"고 답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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